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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업 매출 3년째 뒷걸음질…광고매출 12% 급감


2025년 방송사업 매출 18조6495억원…전년 대비 0.8% 감소
모바일 광고 성장 속 방송광고는 연평균 10.6% 감소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지상파와 유료방송,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 국내 방송사업자들의 매출이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광고 매출도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이며 방송시장의 위축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로고 [사진=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로고 [사진=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9일 '2025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을 공개했다.

지난해 전체 방송사업 매출은 18조649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547억원(0.8%) 감소한 규모다. 지상파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위성방송사업자, PP 부문 매출이 모두 줄었다.

매체별로는 IPTV 매출이 5조832억원으로 전년 대비 49억원 증가했다.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 콘텐츠사업자(CP) 매출도 1조2184억원으로 2921억원 늘었다. 반면 지상파는 3조3162억원으로 2146억원 감소했고 PP는 6조9417억원으로 1664억원 줄었다.

방송광고 매출은 감소 폭이 더 컸다. 지난해 방송광고 매출은 2조134억원으로 전년보다 2830억원(12.3%) 감소했다. 지상파 광고 매출은 6936억원으로 17.0%, PP 광고 매출은 1조1331억원으로 9.6% 각각 줄었다.

특히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모바일 광고시장이 연평균 7.5% 성장한 반면 방송광고 매출은 연평균 1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시장이 디지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방송광고 위축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체 방송사업자의 영업이익은 3조1718억원으로 전년보다 44.2% 증가했다. 다만 이는 IPTV 사업자의 일회성 인건비 부담이 발생했던 2024년 기저효과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지상파는 117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023년 이후 3년 연속 적자를 냈다. 손실 규모도 전년보다 329억원 늘었다. 반면 IPTV 사업자는 영업이익 2조53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6.8% 증가했다.

프로그램 제작비는 5조7546억원으로 전년보다 78억원(0.1%) 감소했다. 2021년 이후 이어지던 증가세가 처음으로 꺾였다. 지상파 제작비는 3.4% 감소한 반면 PP와 CP의 제작비는 각각 1.3%, 11.1% 증가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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