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현창민 기자]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제주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지식산업 중심으로 제주의 산업을 재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성곤 당선인은 23일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청년-대학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주청년 참여기구에서 활동 중인 청년과 도내 대학 총학생회 소속 대학생, 국무총리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와 제주도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위성곤 당선인은 "민선 9기에서는 제주 청년들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식산업 중심의 정책을 도정 주요 어젠다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선거 과정에서 공약했던 것처럼 앞으로는 지식과 기술 중심으로 제주의 산업을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관광산업과 건설업, 서비스 산업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지식산업 체계로 바꿔야 한다"며 "이를 위한 기반 산업으로서 제주과학기술원 설립을 목표로 오는 2030년까지 4대 과기원 연합캠퍼스를 제주에 유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성곤 당선인은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가진 제주는 전체 발전 비중의 2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고, 전기자동차 비율도 10% 이상"이라며 "제주를 다른 지역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처음 만나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년들이 제주에서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게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제주에 새로운 기업을 만들어내고, 그 기업들이 다시 청년을 고용하는 선순환적인 대전환을 꿈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과 대학생들은 ▷심야 대중교통 확대 ▷도심형 공동 기숙사 운영 ▷제주 청년 생활안정 지원금 도입 ▷제주청년 문화패스 도입 ▷제주형 특화 서포터즈 운영 및 청년 항공 실비 지원 ▷청년 창업비 지원 확대 ▷청년정책비서관 신설 등을 건의했다.
양유준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은 "청년들이 떠나는 제주가 아닌 머물고 꿈꾸는 제주를 만들기 위한 제안"이라며 "제주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로 다가올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위성곤 당선인은 "우리 청년들이 제주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부담 해결과 청년기본소득 도입 등의 정책을 청년들과 의논해서 진행하겠다"며 "관련된 청년조직과 단체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보다 더 구체적으로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현창민 기자(cm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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