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재선을 주축으로 한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 이성권 간사를 비롯한 의원들이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조찬 모임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a910b8cbbd4f1.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전날(24일) 퇴원하고 당무에 복귀한 장동혁 대표가 원내 사퇴 요구에 재차 선을 그은 가운데, 그의 거취를 두고 이튿날 내부 쇄신파와 당권파가 또다시 맞붙었다.
원내 쇄신파 모임 '대안과 미래' 의원들은 25일 국회에서 조찬 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잘못된 강성 노선과 배제의 정치로 선거 패배를 자초하고 당을 혼란에 빠뜨린 장 대표 리더십으론 당의 미래가 없다는 것이 (장 대표 퇴원 이후) 다시 한 번 확인됐다"고 말했다.
모임 간사 이성권 의원은 "장 대표가 복귀 일성으로 법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재선거를 주장하는 건 지난 의총에서 모인 총의를 당대표 스스로 거부한 해당행위"라며 "당의 미래를 위해 장 대표 스스로 사퇴할 것을 다시 촉구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모임은 장 대표가 재선거 요구에 선을 그은 의총 총의와 어긋나는 발언을 향후 하지 않도록, 정점식 원내대표에게 의총 비밀투표를 통한 당론 재확인 절차에 나서달라고도 요구했다.
또 현재 유일한 지도부 해체 시나리오로 거론되는 '선출직 최고위원 5인 중 4인 사퇴' 현실화를 위해 친장동혁계 최고위원(신동욱·김재원)의 행동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당대표 거취로 인한 혼란을 매듭짓고 한시라도 빨리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신동욱 최고위원을 비롯한 선출직 최고위원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원내 중진 의원들의 역할도 요청한다"고 했다.
아울러 "장 대표가 본인 거취 문제를 당원들에게 물을 것이라고 한다면, 현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전당대회를 여는 것이 가장 깔끔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초·재선을 주축으로 한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 이성권 간사를 비롯한 의원들이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조찬 모임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0d21553ed3f68.jpg)
이에 지도부 내 대표적 장 대표 우군으로 꼽히는 조광한 지명직 최고위원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대안과 미래가 오늘도 외계어를 쏟아내며 당대표 흔들기에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동안 대안과 미래는 당의 미래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기 보다 무지성과 몰감각으로 장 대표를 공격하고, 당내 갈등을 쇄신처럼 포장하는데만 몰두해왔다"며 "이름만 대안과 미래지, 실제 모습은 대안도 미래도 없는 낡은 계파정치의 잔재일 뿐"이라고 직격했다.
조 최고위원은 장 대표의 재선거 주장을 두고도 "의원들 총의에 반하는 주장이 아니다"라며 "선관위의 중대한 귀책 사유와 국민 참정권 침해 의혹이 있다면 진상규명을 하고, 필요한 경우 재선거까지 검토해야 한다는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안과 미래는 입만 벌리면 얘기하는 당대표 사퇴를 얘기하기 전 스스로에게 먼저 자문자답해보라"며 "당원들이 선택한 당대표 흔드는 일이 본인들이 유일하게 활동하는 정치적 목적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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