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서 이어지고 있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도중 경찰에게 욕설하고 침을 뱉은 40대 여성이 구속 기로에 섰다. 구속 여부는 25일 오후에 결정된다.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에서 경찰에게 침 뱉은 김모씨가 구속심사를 받았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1a3807976e1c3.jpg)
서울동부지법 서범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김모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했다.
김씨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20분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1-3 게이트 앞에서 시위 현장을 관리 중이던 경찰관에게 이름을 물어본 뒤 침을 뱉고 욕설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김씨는 '한국 경찰인지 확인하겠다'며 현장 경찰들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경찰 가족들에 대한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오후 2시 12분께 법원에 출석하며 '경찰관에게 침 뱉은 것을 인정하나',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인정하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라고 소리쳤다.
이날 오후 3시 44분께 심사를 마치고 나온 김씨는 눈물을 흘리며 "모든 게 다 억울하다. (경찰한테) 욕을 들은 것도 (내가) 욕을 한 것도 침 뱉은 것도 다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한테) 폭행도 당했고 목도 졸렸다"며 "당한 것을 앞으로 다 공개하겠다. 기다려달라"라고 덧붙였다.
사건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한 영상에는 김씨가 경찰에게 침을 뱉자 곧바로 경찰이 김씨의 뺨을 때리는 모습도 담겨 논란이 일었다.
해당 경찰은 "얼굴에 침을 뱉어서 순간적으로 손이 나간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이 경찰뿐 아니라 다른 경찰에게도 침을 뱉거나 욕설하는 등 같은 행동을 많이 했다"며 "우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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