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아내가 다이어리 꾸미기(다꾸)에 푹 빠진 뒤 집안일이 소홀해진 것 같다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아내가 다이어리 꾸미기(다꾸)에 푹 빠진 뒤 집안일이 소홀해진 것 같다는 남편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7921052e878e5.jpg)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내의 새로운 취미 때문에 일상에 변화가 생겼다는 남성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최근 아내가 다이어리 꾸미기에 푹 빠져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취미생활에 보내고 있다고 한다.
A씨는 "처음에는 여행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흥미를 잃더니 이번에는 가죽 다이어리를 사서 매일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며 "다이어리를 자주 잃어버린다며 새 제품을 사달라고 해 사줬는데, 어느 날 택배가 와서 보니 교보문고에서 스티커를 100장 넘게 주문했더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내가 안 사면 누가 사겠냐'며 각종 스티커를 모으고 식탁에 앉아 다이어리를 꾸민다. 요즘은 캘리그래피도 배워보고 싶다고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아내가 다이어리 꾸미기(다꾸)에 푹 빠진 뒤 집안일이 소홀해진 것 같다는 남편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dec49162b85a4.jpg)
A씨는 아내가 취미에 몰두한 이후 집안 분위기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예전에는 반찬도 잘 만들고 가끔 파스타 같은 특식도 해줬는데, 요즘은 취미생활을 한다며 배달 음식을 시켜 먹으라고 하는 날이 많아졌다"고 털어놨다.
또 "일기를 쓰는 것 자체는 좋은 취미라고 생각하지만 20대도 아닌데 다이어리 꾸미기에 너무 빠진 것 같다"며 "집 바닥에는 떨어진 스티커가 붙어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맞벌이면 밥은 네가 해도 되잖아" "보석 모으기가 취미 아닌 게 어디냐" "건전한 취미네" "스티커 100개 얼마나 한다고 푸념이냐" "네 부인이 좋아한다는데 그냥 예뻐해라 좀" 등 반응을 보였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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