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의 완성차 브랜드들이 26일부터 개막하는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신차 라인업과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의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현대차, '8세대 완전변경' 디 올 뉴 아반떼 세계 최초 공개
현대차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디 올 뉴 아반떼'를 세계 최초(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왼쪽에서 두번째), 박민우 AVP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디 올 뉴 아반떼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재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666c686668f2e.jpg)
이번 모델은 아반떼의 8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브랜드 플래그십 세단인 더 뉴 그랜저에 이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와 차세대 생성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글레오 AI'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외장은 현대차의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바탕으로 정교한 선과 강인한 면의 조화를 담아냈으며, 펜더의 볼륨을 강조해 당당하면서도 스포티한 이미지와 안정적인 자세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디 올 뉴 아반떼에 가솔린 2.0과 1.6 하이브리드 두 가지를 탑재한다. 여기에 신규 안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ADAS)을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3분기 중 디 올 뉴 아반떼의 트림·사양 정보와 공인 연비, 판매 가격을 공개하고 계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2040㎡ 규모의 전시 공간에 디 올 뉴 아반떼와 더 뉴 그랜저 실차 전시를 중심으로 한 플레오스 커넥트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으며 △아이오닉 5 △더 뉴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 △코나 일렉트릭 △더 뉴 스타리아 리무진 일렉트릭 △디 올 뉴 넥쏘 등 전동화 라인업과 연계한 전시·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다.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은 "디 올 뉴 아반떼는 독보적인 디자인과 실내 공간, 안전성, 디지털 경험까지 균형 있게 갖춰 차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소프트웨어 및 전동화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PV5 라인업 3종' 전격 공개…PBV 중심 미래 비전 제시
기아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 PV5 신규 라인업과 산업 맞춤형 협업 모델을 공개하며 다목적기반차량(PBV)을 통한 전동화 모빌리티 확장 비전을 제시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왼쪽에서 두번째), 박민우 AVP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디 올 뉴 아반떼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재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287703aeb7273.jpg)
패신저 7인승(2-2-3), 프라임, 카고 하이루프 등 PV5 기반 신규 라인업 3종을 공개한다.
PV5 패신저 7인승은 다인승 패밀리카, 렌터카, 셔틀버스 등 다양한 이동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열 시트를 한쪽으로 배치한 2-2-3 구조로 구성해 3열 승하차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PV5 프라임은 후석 독립 시트와 레일, 통풍 시트 등을 적용해 프리미엄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PV5 패신저 기반 컨버전모델이다.
밴형 전기화물차 수요 확대와 작업 방식 변화에 맞춰 개발한 PV5 카고 하이루프는 기존 PV5 카고 롱 대비 실내 높이를 295mm 높이고 운전석과 작업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워크스루 기능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주요 고객사 및 PBV 컨버전 파트너사와 개발 중인 PV5 협업 모델도 공개했다. 대한민국 경찰청과 협업해 개발한 'AI순찰차'는 PV5 패신저 5인승을 기반으로 위험 요소를 조기에 감지하고 지상과 공중을 연계한 순찰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기아는 이날 이와 함께 EV 갤러리, PBV 빌리지, PV5 파트너스 존 등 3개의 전시 공간을 구성해 EV 풀라인업과 PV5 활용 모델을 관람객에게 선보였다.
EV 갤러리에서는 EV3, EV4 GT, EV5, EV6 GT, EV9과 비전 메타투리스모를 전시하고, 'PV5 파트너스 존'에서는 기아의 주요 고객사 및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개발 중인 산업별 실제 활용 사례와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날 "자율주행과 SDV, 로보틱스 중심으로 재편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기아는 2030년까지 PBV 3종을 포함해 총 14개 모델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고성능 '마그마 GT 콘셉트'·'하이퍼카' 아시아 최초 공개
제네시스는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마그마 GT 콘셉트'와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왼쪽에서 두번째), 박민우 AVP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디 올 뉴 아반떼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재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3a4ec6cbbdc2a.jpg)
지난해 11월 프랑스 르 카스텔레 지역 폴 리카르 서킷에서 처음 공개된 마그마 GT 콘셉트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퍼포먼스와 감성적 가치를 동시에 구현한 모델이다.
내장 디자인은 운전석 및 조수석 독립 구조와 운전자 중심 설계가 어우러져, 아날로그와 디지털 정보를 조화롭게 제공한다. 아날로그 계기판은 모터스포츠에서 사용되는 정교한 기계식 시계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에 르망 24시간 2회 우승을 달성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드라이버 안드레 로테러(André Lotterer) 선수가 참석해 WEC 출전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안드레 로테러 선수는 "제네시스의 내구 레이스 도전은 ‘운전의 즐거움’과 ‘역동적 우아함’을 새롭게 정의하기 위한 여정"이라며 "르망 24시간을 비롯한 내구 레이스의 교훈은 여러분이 도로 위에서 만나게 될 미래 제네시스 차량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부스 내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존'을 WEC 및 르망 24시간 레이스 소개, GMR 팀 및 드라이버 소개, GMR-001 하이퍼카의 가상 주행을 체험할 수 있는 심레이싱 존, 모터스포츠 패독 클럽 콘셉트의 오너스 라운지 등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GV60 마그마를 비롯해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 GV80 블랙 쿠페 등을 전시해 고성능과 친환경을 아우르는 브랜드의 역량을 과시했다.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이시혁 전무는 "대한민국은 제네시스의 뿌리이자 브랜드의 본질과 정체성을 지켜준 가장 중요한 토대”라며 “국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내구 레이스 도전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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