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SK하이닉스가 SK그룹 업무용 항공기 지분을 추가로 확보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글로벌 고객 대응이 중요해진 가운데 해외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7월 1일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이 보유한 업무용 항공기 지분을 각각 양수한다.
![SK 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4492c6f5871ef.jpg)
SK하이닉스는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업무용 항공기 A319 2호기 지분을 248억 7900만원에 양수한다.
SK텔레콤이 보유한 같은 항공기 지분도 149억 2700만원에 넘겨받는다. 전체 양수 금액은 약 398억원 규모다.
회사 측은 이번 지분 양수 목적에 대해 "글로벌 비즈니스 효율성 제고"라고 설명했다.
이번 거래는 SK그룹 내 업무용 항공기 소유 구조 재편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SK이노베이션은 전날 공시에서 SK 관계사가 공동 소유한 업무용 항공기의 이용 수요 변화를 반영해 소유 구조를 재편하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최근 AI 반도체 시장 확대로 북미 등 해외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글로벌 빅테크와의 접점이 늘어나는 만큼, 업무용 항공기 지분 확대는 해외 출장과 글로벌 사업 대응 수요를 반영한 조치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SK텔레콤과 올해 업무용 항공기 공동관리 계약도 변경해 체결했다.
거래 기간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업무용 항공기 지분 변동에 따라 운영비 분담 구조도 재조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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