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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中 메모리 2곳과 공급 협상⋯AI發 메모리난에 공급망 다변화 검토


CXMT·YMTC와 협상 진행⋯중국 판매 제품 우선 적용 방안 거론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애플이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심화된 메모리 공급난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메모리 업체 두 곳과 공급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중심의 기존 메모리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및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와 메모리 공급을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이미지. [사진=애플 뉴스룸]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이미지. [사진=애플 뉴스룸]

협상이 성사될 경우 중국에서 판매되는 일부 제품에 이들 업체의 메모리를 우선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이 중국 메모리 업체와 협상에 나선 배경에는 AI 투자 확대에 따른 글로벌 메모리 공급 부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로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가 급증하면서 메모리 가격이 크게 오르자 공급망을 다변화해 원가 부담을 줄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히 CXMT는 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보다 범용 D램 생산에 집중하고 있어 글로벌 메모리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공급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YMTC 역시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업체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실제 공급 계약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CXMT와 YMTC는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올라 있는 만큼 애플이 이들 업체와 거래를 확대할 경우 정치적·규제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공급망 다변화가 현실화할 경우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애플은 D램을 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에서 공급받아 왔으며, 낸드플래시 역시 주요 글로벌 업체에 의존해왔다.

중국 업체의 일부 물량이 공급망에 편입될 경우 메모리 시장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제기된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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