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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숙 교육감, 취임 사흘째 '현장'... '모두가 주인공...' 교육 지표 강조


[아이뉴스24 현창민 기자] 고의숙 제주교육감이 취임 사흘째 학교 현장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고의숙 교육감, 서귀포초등학교 방문 [사진=제주도교육감]

고 교육감은 취임 첫날 관행처럼 이어져온 취임식을 생략하고 제주교육발상지 제주북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눈을 맞추며 '현장 중심 교육행정'의 의지를 보였다. 이어 특수학교인 제주영지학교를 방문해 장애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참관하고 학생과 교직원, 보호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오후에는 자율학교인 한림항공우주고등학교를 방문해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 현장을 둘러보며 학생들의 실습과 진로교육 과정을 살펴봤다. 교사들과는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학교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담겠다고 약속했다.

취임 이틀째에도 학교 현장을 찾았다.

고 교육감은 이날 성산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과 교직원들을 만나 국제 바칼로레아(IB) 도입을 비롯한 학교 현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어 서귀포 원도심 학교인 서귀포초등학교를 찾아 학생 수 변화와 교육환경 개선 방안, 지역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 운영 등에 대한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원도심 학교의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또 돌봄·방과 후 교실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보호자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방과 후 교실의 질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취임 사흘째인 3일에는 제주의 역사와 교육의 가치를 되새기고 새로운 제주교육의 비전을 공유하는 일정을 이어가며 취임 첫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고의숙 교육감은 국립제주호국원을 찾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어 제주 최초의 여성 의사이자 초대 교육감인 최정숙 전 교육감 묘소를 참배하며 제주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선배 교육자의 뜻을 가슴에 새겼다.

또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제주4·3의 역사적 의미와 평화·인권의 가치를 되새겼다.

제주도교육청에서 새로운 제주교육 비전을 담은 '모두가 주인공, 함께 성장하는 제주교육' 지표 제막식도 열었다. 특히 새로운 교육지표를 공개하며 학생과 교직원, 보호자,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제주교육의 방향을 공유했다.

확대 주간회의도 주재했다.

고 교육감 이 자리에서 취임 선서와 함께 제주교육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학생 중심·현장 중심 교육행정 실현을 위한 협력과 소통을 당부했다.

회의를 마친 고의숙 교육감은 교육청 각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업무 현장을 둘러보며 "교육청의 모든 정책은 결국 학교와 학생을 향해야 한다"며 소통과 협력, 책임행정을 당부했다.

이날 마지막 일정은 조천 제주항일기념관 내 창열사를 찾아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렸다.

고 교육감은 제18대 제주도교육청 교육 지표인 "'모두가 주인공, 함께 성장하는 제주교육'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부터 실천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제주=현창민 기자(cm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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