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달 착륙 앞당긴다⋯2030년 민관협업 소형 달 착륙선 발사


제5회 국가우주위원회 개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민간기업과 협업을 통해 소형 달 착륙선을 개발해 국내 최초 달 착륙 시점을 2030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국가 차원에서는 원래 2032년 달 착륙선을 보낼 계획이었다。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은 3일 경상남도 진주시 경상국립대에서 개최된 ‘제5회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우주항공 산업을 기업과 지역이 선도하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전략은 남해안 벨트를 우주항공 산업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대한민국이 2035년 글로벌 우주항공 시장의 3%를 점유하는 ‘우주항공 산업강국’으로 도약하도록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누리호가 지난해 11월 27일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사진=우주청]
누리호가 지난해 11월 27일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사진=우주청]

국가우주위원회는 국가 우주개발 분야 최고 거버넌스이다. 우주개발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고 범정부 우주개발 정책·사업을 조정한다. 2024년 5월 국가 우주항공 분야를 전담하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 격상됐다.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 △2030년 민관협업 달 착륙선 발사 △누리호 반복 발사와 재사용발사체 개발 △전기-터빈 하이브리드 수직이착륙기 개발 △우주항공청이 있는 사천을 중심으로 ‘우주항공허브’ 조성 등 핵심 정책과 사업이 제시됐다.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을 통해 국가 안보·통신 주권을 강화하고 우주·통신 신시장을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망 구축·운영 전반의 구체적 사업기획과 이행을 위해 범부처 추진단을 신설한다.

2030년까지 다량의 위성 양산·발사가 가능한 기술·산업 생태계 조성, 2032년까지 우주에서의 통신위성 운용 검증, 2035년까지 위성통신망 구축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여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주요 위성 기업이 밀집한 경남 사천·진주 일대에 위성개발혁신센터, 우주환경시험센터 등 핵심 인프라를 설치한다.

민간기업과 협업을 통해 소형 달 착륙선을 개발해 국내 최초 달 착륙 시점을 2030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민간의 역량이 2032년 국가 달 착륙선 개발로 이어지도록 탐사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K-문샷 과제의 일환으로서 AI기반 우주데이터센터를 개발하고 저궤도 생산플랫폼을 구축하여 AI·통신·의약품·신소재·반도체 등 주요 산업이 우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누리호 반복 발사를 통해 신뢰성을 축적하고, 차세대발사체 조기 재사용화와 민간 주도 소형발사체 개발 등 발사체 다양화를 통해 발사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공모를 통해 제2우주센터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민간 중심 상용발사서비스 시대로의 이행을 지원한다.

민관협업을 통해 2028년 전후 글로벌 차세대 민항기 공동개발에 참여해 장기간, 대규모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첨단 민수 항공엔진 국산화 등 국내 항공제조 역량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전기-터빈 하이브리드 수직이착륙 항공기 개발에 착수, 2030년 시제기 제작과 비행시험에 돌입하고 첨단 무인기를 국내 자체 개발하여 공공임무 중심으로 실증할 예정이다.

전남 고흥 국가종합성능비행시험장을 항공제조에 필요한 시험평가 인프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이 있는 경남 사천을 중심으로 민관합작연구소, 우주탐사인프라 등을 갖춘 산업-연구-행정 종합거점인‘우주항공허브’를 조성한다. 이를 중심으로 발사(고흥)·위성(사천·진주)·항공제조(사천·창원) 거점을 연결하여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를 완성하기로 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오늘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전략이 확정된 만큼 관련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우주항공 산업이 남해안 벨트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핵심 성장동력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달 착륙 앞당긴다⋯2030년 민관협업 소형 달 착륙선 발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