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3876409a4247c.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선관위 특검 추천 주체와 관련해 국민의힘을 향해 "정쟁으로 끌고 갈 것인지, 철저한 진상규명과 엄정한 책임자 처벌을 통해 선거 사무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할 것인지 분명히 답하라"고 요구했다.
한 직무대행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신속한 특검 도입에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국민 참정권마저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국민의힘의 몽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상 독립 기관"이라며 "선관위를 수사할 특검이라면 추천 절차 역시 정치적 유불리가 아니고, 공정성과 독립성을 기준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야당 단독 추천만을 고집하는 것은 진상규명이 아니고 정쟁을 위한 주장에 불과하다"라며 "정치적 고려를 모두 배제하려면 제3자 추천 방식이 더 현실적이고 공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이번 주에 특검 법안을 제출하겠다"라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 있는 사람은 모두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이제 특검을 도입해서 사태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선관위의 구조적 무능과 내부 부패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했다.
전날 진행된 고위당정협의회와 관련해선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전력·용수·입지·인허가 등 핵심 인프라를 신속하게 구축하고, 관련 입법과 예산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당의 지원 방안에 대해선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 태스크포스(TF)를 당대표 직무대행 직속 특별위원회로 확대해 입법, 예산, 규제 혁신을 총괄하는 전당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메가특구특별법을 비롯한 후속 입법과 예산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날부터 7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는 것 관련해 "민생, 경제,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법안 처리가 늦어질 때마다 국민은 한 달을, 1년을, 한 세대를 손해 보실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국민의 삶과 미래를 볼모로 하는 몽니를 그만두고, 하루빨리 국회 정상화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언주 의원 얼굴을 합성한 음란물 유포 사건 관련해선 "한 인간의 존엄을 말살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다. 이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가 아닌 '명백한 폭력이자 인격 테러'"라며 "중앙당 차원에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수사당국을 향해서도 "즉각적이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최초 제작자는 물론이고, 유포·공유자까지 모두 법의 심판대 위에 세우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