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LG AI연구원과 코스콤이 한국 주식시장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예측·분석 서비스를 구축한다.
양사는 서울 여의도 코스콤 본사에서 'AI 기반 한국 금융 데이터 분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 여의도 사옥 전경. [사진=LG전자]](https://image.inews24.com/v1/448e767804e450.jpg)
이번 협약을 통해 LG AI연구원의 금융 특화 AI '엑사원 BI(EXAONE Business Intelligence)'에 코스콤이 보유한 국내 금융 데이터를 결합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상장 종목의 주가 흐름을 예측하고, 판단 근거까지 제시하는 AI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코스콤은 국내 증시 거래 데이터와 기업 공시, 거시경제 지표 등 한국 주식시장 분석에 필요한 금융 데이터를 제공한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BI의 시계열 예측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한국 시장 환경에 맞게 최적화했다.
엑사원 BI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데이터 분석과 추론, 예측, 설명 생성을 수행하는 금융 특화 AI다.
LG AI연구원이 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AEFS(AI-Powered Equity Forecast Score)는 개별 종목의 향후 4주간 주가 흐름을 예측한 점수와 분석 코멘터리를 함께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설명 가능성'이다. 단순히 주가 흐름을 예측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가 왜 그런 판단을 내렸는지 근거를 제시해 투자자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돕는다.
AEFS는 매일 한국과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약 8000개 종목을 분석한다. 한국 시장에서는 약 2500개 상장 종목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가 매일 데이터를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코스콤의 국내 고객 기반과 LG AI연구원이 협력 중인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의 글로벌 유통 채널을 활용해 국내외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창현 코스콤 사장은 "AI 시대에는 신뢰할 수 있는 금융 데이터와 AI 기술의 결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코스콤의 금융 데이터 역량과 LG AI연구원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시장의 AI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주식시장에서는 예측의 정확도만큼이나 AI가 왜 그런 결과를 제시했는지를 설명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국내외 투자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금융 분야의 AI 서비스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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