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다시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침묵하며 조국의 패배를 지켜봤다.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스페인과의 대결에서 0-1로 패배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c0bddce0590cf.jpg)
포르투갈은 전후반 90분 스페인과 팽팽하게 맞섰으나 후반 추가시간 미켈 메리노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포르투갈의 주장 호날두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경기장을 누볐으나 별다른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에 실패하며 또다시 월드컵 토너먼트 무대에서 필드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16강 네덜란드, 8강 잉글랜드, 4강 프랑스, 3·4위전 독일을 상대로 경기에 나섰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4년 뒤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스페인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우루과이전에서도 침묵했다. 직전 월드컵인 카타르 월드컵 역시 16강 스위스전과 8강 모로코전에 모두 출전했지만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711df1d320e23.jpg)
득점과 관련한 대부분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호날두는 유독 월드컵 무대, 특히 토너먼트 무대에서만큼은 약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그는 처음으로 월드컵 토너먼트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는 동료가 얻은 페널티킥으로 올린 득점이었다.
호날두는 이번 스페인전을 앞두고 "(내일 경기가) 마지막 월드컵 경기가 아니길 바랄 뿐"이라며 이번 북중미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을 암시한 바 있다.
그러나 스페인전에서도 호날두는 끝내 침묵했다.
결국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나선 호날두는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20년 동안 6번의 월드컵에 출전했으나 토너먼트 무대에서 올린 득점은 페널티킥 단 1골만이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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