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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고민정, 당권 도전…"청년, 민주당 주인으로 키워내겠다"


"與 책무, 청년 미래 밝히고 국민 일상 지키는 것"
"부동산 문제, 서울 요충지 부지 확보·종부세 폐지"
"AI 호황 '초과 세수', 청년과 미래 투자에 집중"
'청년 당직 할당제' 도입·당원공론화위원회 도입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친문(친문재인)계 고민정 의원이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공식 출마했다. 그는 민주당이 '젊은 정당'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밖으로는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안으로는 청년을 키우는 젊은 민주당의 길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제1책무에 대해 "청년의 미래를 밝히고 국민의 불안한 일상을 지키는 것"이라며 "성실하게 일해도 안정적인 삶에 도달하기 어렵고, 내 집 마련은 꿈도 못 꾸며, 노동소득만으로는 자산격차를 따라잡을 엄두도 내지 못하는 청년들,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는 국민, 우리의 정치는 이들을 향해야 한다"고 했다.

'자산격차'를 불러온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이념적 접근이 아닌 실용적 접근으로 풀어가야 한다"며 "대법원과 대검 이전 등을 통한 서울 요충지 내 주택 공급부지 확보, 부동산 매매 중심의 대책을 넘어 세분화된 전월세 대책 시행, 청년·신혼부부 대출규제 완화, 보유세 핀셋 증세 아닌 종부세 폐지를 포함한 부동산 세제 종합 개편 등 원칙과 실용의 조화 속에 주거사다리를 복원하는데 집권여당의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어 인공지능(AI) 호황에 대해선 "기회이자 위기이다.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눈부신 호황이 눈앞에 펼쳐지는 한편, 그 온기는 제한적이고, 청년들은 오히려 줄어드는 일자리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면서 "맞춤형 정책 설계와 지원을 통해 기업이 신입채용을 다시 늘릴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지원해야 한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초과 세수는 청년과 미래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고 의원은 그동안 기존 정치권이 청년을 필요할 때만 불렀던 것을 비판하며 "청년을 민주당의 주인으로 키워내겠다. '청년 당직 할당제'를 통해 중앙당과 시도당의 주요 당직 가운데 일정 비율을 청년에게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또 "당의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 '당원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숙의 절차를 도입하겠다"라며 "당 대표 직속으로 '청년미래위원회'를 두고, 청년미래위원장은 중앙당 청년부대표로 해 당 대표와 직접 소통하고 논의하는 절차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 의원은 "김대중의 인내와 성공, 노무현의 도전과 개혁, 문재인의 포용과 도약 속에 커온 민주당이 국민 다수의 이해를 대변하고 국민의 삶을 하나씩 개선해 나가는 '모두의 민주당'이 될 수 있게 하겠다"라며 "윤석열 정부에서 훼손한 문재인의 성과를 계승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민주당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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