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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노르웨이 총리 회담…"방산·미래 신산업 협력 강화"


튀르키예 앙카라서 스퇴르 총리와 양자회담
"한- 노르웨이, 경제·문화·국방 등 깊은 관계 발전"
'바이킹 노 젓기' 세리모니 하며 "한번 더 젓길 기대"

이재명 대통령과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가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7.8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가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7.8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튀르키예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각)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방산 협력 강화와 미래 신산업 분야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 앙카라 한 호텔에서 스퇴르 총리와 한-노르웨이 정상회담을 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 일정 중 첫 양자 정상회담으로 회담은 약 36분간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현재 국제 정세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여서 각 국가 단위로 이 위기를 극복하기에는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이럴 때일수록 국가 간 협력과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과 노르웨이는 경제·산업·문화, 또 국방 영역에서 서로 큰 도움을 주고받는 매우 깊은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며 "오늘 이 양자 회담에서 우리가 앞으로 어떤 분야에서 어떤 관계를 더 깊게 만들어 갈 수 있을지를 정말 깊이 있게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스퇴르 총리는 "작년에 요하네스버그에서 G20 계기에 뵙고 다시 만나 뵙게 됐다"며 "작년 대통령님과 양국 관계에 대해서 많은 대화를 나눴던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로 노르웨이와 한국의 잠재성에 대해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화답했다.

스퇴르 총리는 "양국 관계에 있어서 국방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결정들이 있었고, 저희가 전략 파트너십으로 발전해 나가는 데 있어서 매우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안보, 교역, 기술 분야에서 계속 나아가고 있으며, 오늘 이 자리가 대통령님과 만나 뵙게 돼 반갑고, 그뿐만 아니라 양국 관계에 있어서 앞으로 어떻게 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담 시작 전 현재 진행 중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노르웨이가 16강전에서 브라질을 꺾고 8강에 진출한 사실을 언급하며 덕담을 건넸다. 이 대통령은 "먼저 축하 말씀드려야 될 거 같다. 월드컵 8강에도 가시고, 더군다나 잠수함 선정도 되시고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그러자 스퇴르 총리는 "국가 차원에서 성과를 내고 기쁘고, 1998년 이후에 높은 월드컵 성적을 낸 것은 처음인데 브라질에 승리한 것 또한 매우 기쁘다고 생각한다"며 "토요일에 영국과 경기가 있는데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잘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번에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팀으로 잘 선전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16강전 하고 난 다음에 노르웨이가 만든 홍보 영상을 봤다"며 노르웨이의 '바이킹 노 젓기 세리머니'를 따라 한 뒤 "아주 좋았다. 한 번 더 젓게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가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7.8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한 호텔에서 열린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발언 중 노르웨이 축구대표팀의 '바이킹 노 젓기' 응원을 따라 하고 있다. 2026.7.8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 자신의 엑스(X·엑스)에 "대한민국과 노르웨이는 신재생에너지와 조선·해양, 방산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우정을 쌓아왔다"며 "특히 노르웨이는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 등 우리 방산 역량에 꾸준한 신뢰를 보내주고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님과 만나 올해 초 체결된 천무 다연장로켓 획득 계약을 계기로 방산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며 "아울러 유럽과 한반도의 안보 상황을 비롯한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의 회담이 양국 국민 여러분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스퇴레 총리님, 만나 뵙게 되어 반가웠다"고 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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