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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여자와 음란 메시지 주고 받은 80대 남편⋯"따져 묻자 발길질하며 죽이려 해"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80대 남편이 다른 여자들과 음란한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을 알게 돼 충격이 빠진 80대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10일 JTBC '사건반장'은 황혼 이혼을 고민 중인 80대 여성 A씨의 사연을 제보받아 보도했다.

80대 남편이 다른 여자들과 음란한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을 알게 돼 충격이 빠진 80대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캡처]
80대 남편이 다른 여자들과 음란한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을 알게 돼 충격이 빠진 80대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캡처]

A씨에 따르면 동갑인 그의 남편 B씨는 평소 마당발로 유명하고 또래보다 건강도 좋아 여러 사람과 두루두루 친분을 쌓고 지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A씨는 B씨의 휴대전화를 보다가 그가 낯선 여자와 대화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A씨는 메시지 내역을 확인하고 이내 충격에 빠졌다.

남편이 낯선 여성과 '오빠' '보고싶어' 등 다정하게 대화하는가 하면, 서로 음란한 사진과 동영상까지 주고받고 있었다. 깜짝 놀란 A씨는 즉시 해당 여성을 차단했으나 며칠 뒤 남편은 또 다른 여성과 비슷한 대화를 이어갔다.

A씨는 사건반장에 "너무 낯 뜨거워서 사진을 눌러보거나 영상을 재생해보지도 못했다"며 "사진과 동영상 속 주인공이 남편 또는 해당 여성인지 확인하기도 무섭다"고 전했다.

80대 남편이 다른 여자들과 음란한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을 알게 돼 충격이 빠진 80대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캡처]
80대 남편이 다른 여자들과 음란한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을 알게 돼 충격이 빠진 80대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anaterate]

그러나 이 같은 행동이 반복되자 A씨는 결국 B씨에게 모든 사실을 말하며 "나이 들어서 왜 이렇게 추한 꼴을 보이느냐"고 타박했다.

그러자 오히려 B씨가 '아무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 '네가 이상한 여자라 나를 이상하게 만든다'며 오히려 발길질을 하는 등 폭행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나한테만 그런다. 사람들은 다 천사라고 그런다. 내 편 되어줄 사람이 하나도 없다. (남편은) 나의 울타리가 되어준 적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사연을 접한 박지훈 변호사는 "(이혼도) 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폭력을 행사한 부분도 중요하다"며 "나이가 80이든 90이든, 증거가 충분히 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이혼 소송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어보인다"는 의견을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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