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오는 15일 초복을 앞두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외식가격이 가파르게 치솟자 식품·외식업계가 분주해졌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복날 보양식을 즐기려는 서민층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주요 식품기업들은 가성비를 극대화한 가정간편식(HMR)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복날 특수 선점에 나섰다.
![초복을 앞두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5년간 서울 지역 삼계탕 가격은 29% 가까이 올랐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올해 5월 기준 1만8154원으로 집계됐다. 일부 유명 삼계탕 전문 식당은 한 그릇에 2만원을 넘어섰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삼계탕 전문 식당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a18d8d1013113.jpg)
10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1만8154원으로 집계됐다. 일부 유명 삼계탕 전문점은 이미 한 그릇 가격이 2만원을 넘어섰다.
이는 5년전인 2021년 5월 당시 기록한 1만4077원과 비교해 약 29% 급등한 수치다. 닭고기 공급가격 상승세에 더해 인건비와 임대료, 가스비 등 부재료 가격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식품·외식업계는 이처럼 보양식 외식가격에 부담을 느낀 소비층을 잡기 위해 다채로운 HMR 보양식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물가정보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통시장에서 삼계탕 재료를 직접 구입해 조리할 때 드는 1인분 비용은 약 8800원 수준이다.
여기에 직접 요리하는 노동력과 가스비 같은 비용까지 감안하면 1만원 안팎에 형성된 HMR 제품군이 확실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초복을 앞두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5년간 서울 지역 삼계탕 가격은 29% 가까이 올랐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올해 5월 기준 1만8154원으로 집계됐다. 일부 유명 삼계탕 전문 식당은 한 그릇에 2만원을 넘어섰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삼계탕 전문 식당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e53000b527eaa.jpg)
제너시스BBQ는 자사몰을 통해 '복날 선물세트' 2종을 판매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로 축적해 온 닭고기 메뉴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계탕, 닭개장, 닭곰탕을 패키지로 묶어 복날 맞이 10% 특별할인 판매에 돌입했다.
![초복을 앞두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5년간 서울 지역 삼계탕 가격은 29% 가까이 올랐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올해 5월 기준 1만8154원으로 집계됐다. 일부 유명 삼계탕 전문 식당은 한 그릇에 2만원을 넘어섰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삼계탕 전문 식당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545c78e941060.jpg)
신세계푸드는 최근 웰빙 트렌드로 각광받는 슈퍼푸드 '파로'를 넣은 '올바르고 반듯한 파로삼계탕'을 시장에 내놨다. 엄선한 국내산 냉장 닭을 사용해 육질의 부드럽고 쫄깃한 맛을 살리고 속재료로 찹쌀과 파로를 채웠다.
파로는 단백질·식이섬유·비타민·미네랄 등 60여종의 영양소가 풍부한 곡물이다. 100g당 당함량이 2.4g으로 낮아 혈당 급상승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혈당유지에 도움을 준다.
![초복을 앞두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5년간 서울 지역 삼계탕 가격은 29% 가까이 올랐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올해 5월 기준 1만8154원으로 집계됐다. 일부 유명 삼계탕 전문 식당은 한 그릇에 2만원을 넘어섰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삼계탕 전문 식당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b316adbe98569.jpg)
간편식시장 전통강자들도 신제품 경쟁에 불을 붙였다. 오뚜기는 국산 냉장 닭에 마늘과 은행을 넣고 고급 식재료인 능이버섯 향을 가미한 '능이 삼계탕'을 출시해 차별화를 꾀했다.
![초복을 앞두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5년간 서울 지역 삼계탕 가격은 29% 가까이 올랐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올해 5월 기준 1만8154원으로 집계됐다. 일부 유명 삼계탕 전문 식당은 한 그릇에 2만원을 넘어섰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삼계탕 전문 식당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dcbc77f32a85f.jpg)
CJ제일제당은 들깨가루를 활용해 고소하고 진한 국물 맛을 구현한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전략제품으로 출격시켰다.
특히 특허받은 자숙공정 HMR 기술력을 적용해 고기 촉촉한 식감을 살렸고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고질적인 단점이던 '뼈 부스러짐' 현상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초복을 앞두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5년간 서울 지역 삼계탕 가격은 29% 가까이 올랐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올해 5월 기준 1만8154원으로 집계됐다. 일부 유명 삼계탕 전문 식당은 한 그릇에 2만원을 넘어섰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삼계탕 전문 식당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3868903baf1eb.jpg)
보양식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동원F&B는 자연방목 흑염소를 가마솥에서 8시간이상 우려낸 '양반 보양 흑염소탕'과 소힘줄을 듬뿍 담은 '양반 우족 도가니탕'을 출시했다. 동원F&B는 850g 대용량 파우치 형태로 제품을 구성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기조로 외식비 지출 부담이 커지면서 복날에도 삼계탕 전문점을 찾기보다 집에서 간편하게 해결하려는 소비층이 늘고 있다"며 "HMR 제품군 맛과 품질이 상향 평준화된 데다 뛰어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관련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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