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삼성전자, 수리용 부품값 올려⋯스마트폰 자재비 평균 5% 인상


가전 자재비도 평균 9% 올라⋯지난 1월 이후 두 번째 조정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전자제품 부품 가격 상승 여파가 완제품에 이어 사후서비스(AS)용 수리 자재까지 번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초 삼성전자서비스에 공급하는 수리용 자재 가격을 인상했다.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서비스]

지난 1월 가격을 조정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사업부별 평균 인상률은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사업부가 5%, 생활가전(DA)사업부가 9%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상 대상에는 스마트폰용 반도체 칩과 디스플레이 패널을 비롯해 에어컨과 세탁기 등에 들어가는 모터, 컴프레서 등 주요 부품이 포함됐다.

TV를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의 수리용 자재는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부품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정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원자재와 전자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다.

수리용 자재 가격은 경쟁사 단가와 시장 상황 등을 반영해 정해지는데, 경쟁 업체들이 먼저 가격을 올리면서 삼성전자도 공급가 조정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수리비에서 자재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80~90%에 달하는 만큼 향후 소비자가 부담하는 AS 비용도 일부 오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실제 수리비 인상 폭은 제품과 교체 부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전자업계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를 비롯한 각종 부품 가격이 오르면서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완제품 가격도 잇달아 조정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이 지난해보다 2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품 원가 부담이 제품 판매 단계뿐 아니라 수리와 유지·보수 시장으로까지 확산되는 흐름이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삼성전자, 수리용 부품값 올려⋯스마트폰 자재비 평균 5% 인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