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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성숙공정 가격 인상…3년 만에 파운드리 단가 조정


내년 1월부터 적용…인상폭 한 자릿수 전망
고객사·제품군별 차등 적용…최종 가격은 4분기 확정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성숙공정 가격을 3년 만에 인상한다.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자동차 등에 쓰이는 범용 반도체 생산 비용도 오를 전망이다.

13일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TSMC는 최근 다수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에 성숙공정 가격 조정 계획을 통보했다.

TSMC 반도체 제조공장 12P4. [사진=황세웅 기자]

새 가격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되며, 인상폭은 한 자릿수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가격은 올해 4분기 고객사와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

성숙공정은 28나노미터(㎚) 이상 공정을 말한다. 최첨단 AI 칩을 만드는 공정은 아니지만 스마트폰과 가전, 자동차 등에 들어가는 전력관리반도체(PMIC),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이미지센서 등 다양한 범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업계는 AI 반도체 수요가 계속 늘면서 반도체 생산 전반의 비용 부담이 커진 점도 이번 가격 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TSMC가 첨단 공정 생산능력을 AI 반도체에 우선 배정하면서 성숙공정 공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3년 만이다. 고객사와 제품군에 따라 인상률은 달라질 전망이다.

대만 경제일보는 "TSMC가 성숙공정 가격을 3년 만에 인상하기로 했다"며 "최종 가격은 올해 4분기 고객사와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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