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지난 6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323억 7000만달러를 팔아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1월부터 6개월째 순유출이다.
14일 한국은행의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6월 이후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307억 2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순유출은 한국 주식·채권 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 자금이 들어온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 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133f7e2f795f1.jpg)
6월 순유출 규모는 지난 3월(-365억 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2위다. 지난 2월부터 다섯 달 연속 순유출이다.
채권 자금은 16억 5000만달러 순유입했지만, 유입 규모는 전월보다 줄었다. 지난 달(56억 8000만달러)에 이어 석 달 연속 순유입이다.
한은은 "주식 자금은 글로벌 AI 투자 경계감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주가 상승에 따른 국내 주식 보유 비중 조절(리밸런싱) 영향으로 순유출이 확대했다"며 "채권 자금은 국고채 만기도래에도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비중 확대에 힘입어 순유입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평균 23bp(1bp=0.01%포인트)로 전월(25bp)보다 2bp 낮아졌다.
6월 이후 원·달러 환율의 평균 변동 폭과 변동률(전일 대비)은 각각 7.6원·0.50%로, 전월(6.6원·0.45%)보다 늘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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