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PC방에서 게임을 하다 생후 7개월 된 아들을 방치해 숨지게 한 부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전경찰청 아동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 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살해) 혐의를 받는 20대 부부 A씨와 B씨를 구속송치 했다.
![PC방에서 게임을 하다 생후 7개월 된 아들을 방치해 숨지게 한 부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PublicDomainPictures]](https://image.inews24.com/v1/8c0011bea18284.jpg)
이들은 생후 7개월 된 자신들의 아들인 C군을 장기간 집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앞서 지난 5일 "숨진 상태로 이송된 영아가 있다"는 병원 신고를 접수하고 A씨 부부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C군이 영양실조 및 탈수로 사망했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받았다.
숨진 C군의 몸무게는 생후 7개월 남아 표준 체중인 약 8㎏의 절반도 되지 않는, 신생아 수준인 약 3㎏대에 불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PC방에서 게임을 하다 생후 7개월 된 아들을 방치해 숨지게 한 부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PublicDomainPictures]](https://image.inews24.com/v1/c6a637baaa4c8a.jpg)
이에 경찰은 A씨 등이 영아를 돌보지 않고 장기간 방치한 것으로 보고 아동학대살해 혐의를 적용해 이들을 붙잡았다.
A씨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들이 아이에게 소홀히 한 사실은 맞다"면서도 살해의 고의는 없었다는 취지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국과수 부검 결과, 장기간 방치 정황 등을 토대로 이들에게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해 아동학대치사죄가 아닌 아동학대살해 혐의를 적용해 이들을 검찰에 넘겼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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