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클로드' 앤트로픽, 이르면 10월 IPO⋯SKT 주가 9만원 선 탈환


오픈AI에 앞서 상장...SKT 보유 지분 가치 1조4000억 수준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이 10월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이 소식에 앤트로픽에 투자한 SK텔레콤 주가도 급등해 9만원 선을 탈환했다.

앤트로픽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앤트로픽 [사진=로이터/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 등 외신은 모건 스탠리, 골드만삭스 그룹, JP모건 체이스 등 상장을 주관하는 투자은행들이 앤트로픽 경영진과 투자자들 간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IPO에 앞서 투자 수요를 가늠하는 절차다.

앤트로픽은 앞서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상장 신청서(S-1)를 제출했다. 비공개 신청은 기업이 재무 정보를 외부에 공개하기 전 SEC와 사전 협의를 거치는 절차다.

IPO 시점은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지만 앤트로픽은 이르면 10월 중 상장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대로 상장을 완료하면 앤트로픽은 챗GPT 운영사 오픈AI보다 먼저 공개시장에 데뷔하게 되는 것이다.

앤트로픽은 2021년 오픈AI 출신 연구진 등이 설립한 미국 AI 연구·개발 기업이다. AI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지난 5월 시리즈H 투자 유치 당시 기업가치가 9650억 달러(약 1440조원)로 평가됐다. 상장 시에는 1조 달러(약 1490조원) 이상으로 가치가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미국 정부와의 갈등은 변수로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미 상무부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앤트로픽의 최상위 AI 모델 '미토스5'와 '페이블5'을 외국인에게 서비스할 수 없도록 하는 수출 통제를 18일간 내린 바 있다.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가 가시화하면서 초기 전략적 투자자인 SK텔레콤 주가도 급등세를 보였다. SK텔레콤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으로 전날 대비 약 7% 오르며 9만원을 넘겼다.

SK텔레콤은 2023년 앤트로픽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한 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앤트로픽의 기업가치가 급등하면서 SK텔레콤이 보유한 지분의 장부가치는 지난해 말 기준 약 1조3800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클로드' 앤트로픽, 이르면 10월 IPO⋯SKT 주가 9만원 선 탈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