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한층 밝아진 노트북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을 시작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일 국제 영상전자표준협회(VESA)의 신규 인증인 '디스플레이HDR 트루블랙(True Black) 1400' 기준을 충족한 노트북용 탠덤 OLED를 글로벌 PC 제조사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VESA의 새로운 고휘도 디스플레이 인증 등급 'DisplayHDR™ True Black 1400' 획득을 지원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탠덤 OLED 데모 제품. [사진=삼성디스플레이]](https://image.inews24.com/v1/24ea6812986ed8.jpg)
트루블랙 1400은 기존 최고 등급인 '트루블랙 1000'보다 밝기 기준을 40% 높인 새로운 인증이다. 화면의 10%를 밝게 표시하는 조건에서 1400니트 이상의 밝기를 구현해야 받을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새 패널은 최대 1600니트 밝기를 구현한다. 기존 노트북용 OLED보다 40% 이상 밝아 햇빛이 들어오는 곳에서도 화면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제품에는 발광층을 두 겹으로 쌓은 탠덤 OLED 기술이 적용됐다. 밝기는 높이면서도 발광층의 부담을 줄여 수명도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 길어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새로운 유기 발광 소재도 적용해 밝기와 전력 효율을 함께 높였다고 설명했다.
해당 패널을 탑재한 레노버의 '요가 프로 9i 아우라 에디션 11세대'는 최근 트루블랙 1400 인증을 받았다. 에이수스, 델 테크놀로지스, MSI 등도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이 패널을 적용한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2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디스플레이 2026)'에서 트루블랙 1400을 지원하는 노트북용 탠덤 OLED를 공개한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IT전략마케팅팀장(상무)은 "트루블랙 1400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별화된 OLED 기술력을 보여주는 제품"이라며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서 고성능 OLED 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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