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추가 요금을 내면 가운데 좌석 없이 더 넓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이코노미 좌석을 선보인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추가 요금을 내면 가운데 좌석 없이 더 넓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이코노미 좌석을 선보인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d65a0210af5a59.jpg)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CBS뉴스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신형 에어버스 A321XLR 기종에 가운데 좌석을 비운 새로운 '이코노미 플러스(Economy Plus)' 좌석 옵션을 도입할 계획이다.
미국 국내선에는 올해 가을부터, 국제선에는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투입되며 좌석 판매도 함께 시작된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새 좌석은 일반적인 3열 구조에서 가운데 좌석을 없애고 창가석과 통로석 승객만 이용하도록 설계됐다. 비워진 공간에는 가죽 질감으로 마감한 고정형 대형 테이블이 설치되며, 컵홀더도 함께 마련된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이 좌석을 통해 일반석 승객도 기존보다 넓은 팔 공간과 개인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장거리 비행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추가 요금을 내면 가운데 좌석 없이 더 넓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이코노미 좌석을 선보인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ad5d1c70b7b913.jpg)
앤드루 노셀라 유나이티드항공 최고상업책임자(CCO)는 "항공기 앞쪽부터 뒤쪽까지 모든 객실에 투자하고 있으며, 모든 좌석 등급에서 고객에게 더 다양한 선택권과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변화가 승객 편의만을 위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여행산업 분석업체 애트머스피어리서치의 헨리 하트벨트 애널리스트는 "이번 조치는 고객보다 유나이티드항공에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가운데 좌석을 사용하지 않으면 필요에 따라 승무원 한 명을 줄여 항공기를 운항할 여지가 생긴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코노미석 가운데 좌석은 그동안 승객들이 가장 기피하는 자리로 꼽혀왔다. 창가석과 통로석 승객 사이에 끼어 앉아야 하는 데다 양쪽 승객과 어깨나 허벅지가 닿기 쉽고, 양쪽 팔걸이를 모두 사용하기 어려워 '최악의 좌석'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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