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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20일부터 사흘간 2차 부분파업...매일 4시간씩


1차때보다 파업 시간 2배 확대…생산 차질 불가피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두 번째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이하 현대차 노조)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매일 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인다.

이종철 현대차 노조 지부장이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가진 2026년 단체교섭 투쟁 승리를 위한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전조합원 결의대회에서 투쟁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노조]
이종철 현대차 노조 지부장이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가진 2026년 단체교섭 투쟁 승리를 위한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전조합원 결의대회에서 투쟁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노조]

파업은 근무 조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조는 오전 10시5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오후조는 오후 7시30분부터 다음 날 0시10분까지 각각 4시간씩 조업을 중단한다.

두 교대조의 파업 시간을 합치면 하루 총 8시간 동안 생산 라인이 멈춰 서게 된다. 노조는 지난 13~15일 사흘간 각 조 2시간씩 부분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사측이 전향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자 이번 2차 파업에서는 파업 시간을 두 배로 늘렸다.

현재 현대차 노사는 이달 8일 15차 교섭에서 절충점을 찾지 못한 이후 열흘 넘게 공식 협상을 중단한 상태다. 사측은 월 기본급 8만9000원 인상, 성과급 350%+1000만원, 주식 15주 지급을 골자로 한 3차 제시안을 냈으나, 노조는 조합원들의 기대에 못 미친다며 거부했다.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750%에서 800%로 인상, 최장 65세 정년 연장, 해고자 원직 복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오는 23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향후 투쟁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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