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아르헨티나를 꺾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의 시상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승 트로피를 전달한 뒤에도 시상대를 떠나지 않아 야유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이 우승 트로피를 스페인 선수들에게 수여하기 위해 들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b38e2cbcca8cd.jpg)
1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전을 관람한 뒤 시상식에 참석했다. 월드컵 공동 개최국이자 결승전 개최국인 미국의 정상 자격으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함께 스페인 선수단에 우승 트로피를 전달했다.
시상식에는 다른 공동 개최국 정상인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도 함께했다.
인판티노 회장 옆에 선 세 정상은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과 차례로 악수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인판티노 회장과 함께 우승팀 스페인과 준우승팀 아르헨티나 선수들에게 메달을 수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극찬했던 아르헨티나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와도 악수한 뒤 직접 준우승 메달을 목에 걸어줬다. 그는 결승전을 앞두고 폭스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메시의 활약을 언급하며 "메시가 질 것이라고 베팅하기는 어렵다"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이 우승 트로피를 스페인 선수들에게 수여하기 위해 들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2c74ca3d3a5eb.jpg)
메달 수여를 마친 뒤에는 시상대에 놓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인판티노 회장과 함께 들어 올려 스페인 주장 로드리에게 전달했다.
이후 축포가 터지고 스페인 선수들이 우승 세리머니와 기념 촬영을 이어가는 동안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시상대에 남아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는 우승 세리머니가 끝날 때까지 시상대를 떠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일부 관중은 "내려오라"며 야유를 보냈다. 백악관 풀기자단에 따르면 당시 경기장 소음은 약 78데시벨 수준이었으나, 야유가 이어지면서 84데시벨까지 높아졌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