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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전북자치도-전북대, '새만금 AI밸리' 인재 육성 협력 협약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대학교와 미래 산업 맞춤형 인재양성과 산학 공동연구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현대차는 20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양오봉 전북대 총장, 신승규 현대차그룹 RH PMO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성장엔진 연계 인재양성 및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요 기반의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첨단산업 계약학과가 설치될 전북대학교 캠퍼스 전경 [사진=현대차]
수요 기반의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첨단산업 계약학과가 설치될 전북대학교 캠퍼스 전경 [사진=현대차]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이 전북 새만금 지역에 조성 중인 '새만금 AI 밸리'의 실행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새만금 AI 밸리는 현대차그룹이 약 9조 원을 투입해 AI 데이터센터, 로봇 제조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태양광 발전, AI 수소 시티 등을 구축하는 대규모 첨단 산업 클러스터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피지컬 AI, 로봇, 수소 에너지 등 첨단산업 분야의 우수 인재를 지역 내에서 직접 양성하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전북대 내에 미래 산업 수요에 맞춘 첨단산업 계약학과가 신설된다. 전북대는 학사제도 정비, 교육과정 개발, 학생 선발 등 종합적인 운영을 주관하며, 현대차는 산업 수요를 제시하고 교육과정 자문에 참여한다.

특히 현대차는 임직원과 분야별 전문가를 객원교수, 특강 강사, 프로젝트 멘토로 투입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과 기술 변화 흐름을 밀접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 대한 채용 연계 여부와 규모는 향후 협의를 통해 구체화된다.

인재 양성과 더불어 미래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공동 연구도 추진된다. 세 기관은 산업계와 대학 연구자가 함께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논의하는 '기술협력 포럼'을 운영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산업 수요 기반의 과제 발굴과 연구방향 설정, 공동연구 수행을 맡고, 전북대는 연구 공간과 전문 인력, 학내 연구조직을 연계해 지원한다. 전북자치도는 이러한 인재 양성과 공동연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함께 정책적 기반 마련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첨단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기업뿐 아니라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대학과 뒷받침하는 지역 사회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육성한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미래 비즈니스의 핵심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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