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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3대 메가프로젝트 대응 인재양성 전략 발표


AI·반도체 연구공학, 산업기술 인재양성 등 4대 전략 과제 제시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21일 대한민국 산업의 대전환기를 맞아 지역 아이들이 미래 첨단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미래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이 추진 중인 ‘반도체·데이터센터·피지컬 AI’라는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중심지로 전남광주가 부상함에 따라 교육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직접 견인하겠다는 선언의 일환이며,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교육청이 선제적으로 인재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이 21일 '미래인재양성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 교육 지산지소(地産地消)를 통한 균형발전의 서사 구축 ◇

김대중 교육감은 이날 브리핑에서 교육 지산지소(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해 정착하는 교육기반 인재 선순환 구조)의 개념을 정의하며 정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단순한 기업 유치만으로는 지역에 활력이 저절로 생겨나지 않는다”며, “기업 유치로 얻은 일자리가 온전히 우리 아이들의 몫이 될 때 비로소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선순환이 시작되며, 이제는 교육이 그 물음에 응답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청은 ‘배움-일자리-정주’로 이어지는 4대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 AI·반도체 연구와 공학인재 양성 ◇

미래 산업의 근간인 수학과 과학 교육을 반도체 교육의 핵심 언어로 정의하고, 최상위권 연구인재 양성을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전면 개편한다.

이를 통해 수학·과학과 반도체 교육을 연계한 특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탐구 중심 공유학교인 ‘뉴튼스쿨’을 운영해 성장 기회를 확대한다.

또 기존 광주과학고와 더불어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AI영재고, 한국에너지공과대학(KENTECH) 부설 에너지영재고 설립을 지원한다. 이들 학교는 소수 엘리트 교육에 머물지 않고, 전문인력과 연구시설을 지역 학생들에게 개방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지역별 전략 산업과 연계해 광주권은 AI·모빌리티, 서부권은 에너지·반도체, 동부권은 우주항공·신소재로 과학고를 특화해 양성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일반고를 대상으로 ‘AI·과학 중점학교’를 20개교 이상 지정해 영재학교에 진학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첨단산업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공평한 기회를 보장한다.

◇ 산업현장 직결형 실무 기술인재 육성 ◇

이론 중심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업의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기술인재를 양성한다.

이를 위해 기업 수요 맞춤형 첨단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반도체고를 신설하고, 기존 특성화고는 신산업 일자리 수요에 맞춰 전면 재편한다.

또 실제 반도체 생산라인과 동일한 환경의 ‘교육용 미니 팹(Mini FAB)’설비를 구축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현장과 똑같은 환경에서 공정을 실습함으로써 졸업 후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확보하도록 돕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혁신도시의 한국에너지공대 전경 [사진=한국에너지공대]

◇ 지역 안착을 위한 '정주형 복지 시스템' 구축 ◇

지역 인재와 이주기업 가족들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수준의 교육인프라를 마련한다. 기업 밀착형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교육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국제학교 및 외국어전용마을을 선제적으로 조성한다.

특히 이주 기업 임직원 자녀들에게 특목고·영재학교 입학특례 및 전입학 기준 완화를 제공해 기업 유치를 위한 강력한 인재 정착 인센티브로 활용한다.

또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에너지공과대학(KENTECH)등 지역 대학과 협력해 지역인재전형을 대폭 확대, 배움부터 취업까지 지역 내에서 완성되는 탄탄한 길을 만든다.

이와 함께 연구직 교대근무 및 맞벌이 가정을 위해 아침, 저녁, 방학, 긴급 돌봄을 통합한 ‘365 안심 돌봄 체계’를 가동하고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통해 원스톱 행정 서비스를 지원한다.

◇ 협치와 실행의 컨트롤타워로 2대 핵심 기관 신설 ◇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지자체·대학·산업체를 연결하는 체계적인 행정시스템을 구축한다.

전남광주미래전략산업인재원을 신설해 반도체, 에너지, 우주항공 등 전략산업과 교육을 잇는 통합 플랫폼이자 인재양성의 대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또 전남광주교육과정개발평가원을 신설해 교육과정 설계부터 수업 평가, 대입 진학까지 공교육이 끝까지 책임지는 구조를 확립한다. ‘정답 외우기’가 아닌 ‘스스로 생각하는 공부’로의 전환을 이끄는 질적관리 기관이다.

해당 기관들은 올해 하반기 설립추진단 구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행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더 이상 일자리와 교육을 찾아 정든 고향을 떠나지 않고, 이 지역에서 세계를 향해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대학과 기업,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전남광주가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기회의 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악=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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