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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스마트폰 넘어 AI·휴머노이드로…'K-디스플레이 2026' 개막


삼성D·LGD, 미래차·로봇·게이밍 신기술 공개
정부도 디스플레이 제조 AI 전환 추진

[아이뉴스24 박지은·황세웅 기자] 스마트폰과 TV에 주로 쓰이던 OLED가 자동차와 휴머노이드, 인공지능(AI) 기기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22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인 '2026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Display 2026)'를 개최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휴머노이드용 디스플레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휴머노이드용 디스플레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142개 기업·기관이 446개 부스를 꾸렸다. AI 기반 제조혁신(M.AX)과 미래차, 로봇, 게이밍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 공개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자동차와 AI를 중심으로 OLED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화면 안에 지름 80㎜ 크기의 홀을 구현한 차량용 '빅 홀' OLED와 필요할 때 최대 15.5형까지 커지는 세로형 슬라이더블 OLED를 선보였다.

또 6.9형 휴머노이드용 OLED와 'OLED 컴패니언 AI 토이'를 처음 공개하며 디스플레이가 AI 기기의 얼굴이자 소통 창구가 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31.5형 4K·360㎐ QD-OLED와 최대 밝기 2000니트의 노트북용 탠덤 OLED도 전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휴머노이드용 디스플레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27인치 5K OLED.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OLED 풀라인업을 앞세워 미래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최초로 휴머노이드용 P-OLED를 공개했으며, 24.5형 540㎐ 게이밍 OLED와 27형 5K OLED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27형 5K OLED는 AI 기반 고성능 콘텐츠 구현에 적합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차량 분야에서는 48형 P2P(Pillar to Pillar) 디스플레이와 18형 슬라이더블 OLED를 적용한 디지털 콕핏도 전시했다.

이번 전시는 OLED가 스마트폰과 TV를 넘어 자동차와 로봇, AI 기기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는 흐름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휴머노이드용 디스플레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컴패니언 'AI 토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휴머노이드용 디스플레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83인치 OLED TV 패널. [사진=LG디스플레이]

AI 확산으로 디스플레이의 역할도 단순히 화면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사람과 기기를 연결하는 핵심 장치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우혁 산업통상부 첨단산업정책국장은 "디스플레이는 단순한 화면을 넘어 미래 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며 "정부도 디스플레이 산업의 AI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국내 기업들의 혁신 제품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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