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혈액 한 번으로 대장암 재발·전이 더 정확히 예측 外 [과학게시판]


뇌 질환 치료 새로운 실마리 규명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혈액 한 번의 검사만으로 대장암 환자의 재발과 전이 위험을 기존보다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공동 연구팀은 대장암이 진행될수록 혈액 속 대사물질들의 연결 구조인 ‘대사의 지도’가 체계적으로 재편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변화를 활용해 기존 혈액검사보다 대장암 환자의 재발과 전이 위험을 더 정확하게 예측하는 새로운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

혈액 속 ‘대사 지도’ 분석, 대장암 진행 원리 규명

혈액 한 번 검사만으로 대장암 환자의 재발과 전이 위험을 기존보다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사진=KAIST]
혈액 한 번 검사만으로 대장암 환자의 재발과 전이 위험을 기존보다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사진=KAIST]

KAIST(총장 배충식)는 의과학대학원 이지민 교수와 화학과 김현우 교수 공동 연구팀이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혈청 순환 아미노산(Circulating Amino Acids, 혈액 속을 순환하며 몸의 대사 상태를 반영하는 아미노산) 네트워크를 분석하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를 활용해 대장암이 진행될수록 몸 전체의 대사 체계가 재편된다는 사실을 규명하고, 환자의 재발과 전이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분석 전략을 제시했다.

이지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혈액 속 개별 아미노산의 농도가 아니라 아미노산 간 연결 구조를 함께 분석해 대장암이 몸 전체의 대사 체계를 어떻게 바꾸는지를 처음 규명했다”며 “앞으로 혈액검사만으로 대장암 환자의 재발 위험을 더 정확하게 예측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새로운 정밀 의료 기술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뇌 질환 치료 새로운 실마리 규명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이건우) 뇌과학과 서병창 교수 연구팀이 신경세포의 신호 전달에 핵심 역할을 하는 ‘N형 전압 개폐성 칼슘 채널(CaV2.2)’을 조절하는 새로운 분자 작동원리를 규명했다. 연구팀은 이 채널이 열리고 닫히는 원리를 새롭게 밝혀냄으로써 앞으로 뇌 질환 신약 개발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했다.

서병창 교수는 “오랜 시간 의문으로 남았던 베타 소단위체 결합에 따른 칼슘 채널의 동역학적, 구조적 변화 원리를 이번 연구를 통해 명확히 규명했다”며 “새롭게 밝혀낸 칼슘 채널의 분자 레버 작동원리가 앞으로 뇌 질환 신약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방간, 유전자 스위치 되돌려 치료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권석윤) 노화융합연구단 김미랑 박사 연구팀은 지방간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유전자 작동을 조절하는 DNA 스위치 이상이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지방간 환자 100여 명의 간 데이터를 정밀 분석한 결과, 특정 단백질인 DNMT1(디엔엠티원)이 과도하게 증가하면 지방을 분해하고 에너지를 만드는 유전자들의 작동이 억제돼 간에 지방이 축적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DNMT1의 작용을 억제하면 질환을 되돌릴 수 있는지도 확인했다.

이노스페이스, ‘세빛’ 8월, ‘한빛-나노’ 11월 발사

이노스페이스(대표이사 김수종)는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SEBIT)’의 첫 시험비행을 8월 19일, 소형위성 발사체 ‘한빛-나노(HANBIT-Nano)’의 후속 발사를 11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추진한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6월 브라질 정부 산하의 항공우주 프로젝트 전담 국영기업 ‘알라다(ALADA, Empresa de Projetos Aeroespaciais do Brasil S.A.)’ 신설에 따른 알칸타라 우주센터의 운영체계 전환과 현지 발사장 사용 협의, 발사 슬롯 운영 계획 등을 반영해 ‘세빛’의 첫 시험비행 일정을 7월에서 8월 19일로 구체화했다.

‘한빛-나노’ 후속 발사는 브라질 항공사고조사와 예방센터(CENIPA)의 공식 조사 결과를 반영한 발사체 제작·검증 일정, 우주항공청(KASA) 발사허가 심의절차, 현지 발사 운용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분기에서 11월로 목표를 조정했다.

반도체 잉크 발라 6G·우주통신용 고주파 스위치 만든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전기전자공학과 김명수 교수팀은 용액공정으로 만든 이황화몰리브덴(MoS₂) 박막을 이용해 67기가헤르츠(GHz) 대역까지 작동하는 저전력·고성능 고주파 스위치를 개발했다.

RF(고주파) 스위치는 스마트폰, 위성통신, 레이더, 무선기지국, 자율주행 통신 장비 등에서 고주파 신호의 흐름을 연결하거나 차단하는 필수 반도체 소자다. 6G와 우주통신처럼 많은 안테나와 주파수 채널을 동시에 사용하는 시스템에서는 낮은 삽입손실과 높은 절연 성능, 낮은 소비전력의 3박자를 갖춘 스위치가 필요하다.

산업 현장 맞춤형 친환경 열공급 시대 연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탄소중립기계연구소 박창대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산업용 열공급설비 최적 설계플랫폼 ‘iTOP(Industrial Thermal energy Optimization Platform)’과 태양열 히트펌프 기반 산업용 열공급 시스템 ‘SoHProtes(Solar Heat pump industrial Process Thermal Energy System)’를 개발하고 실제 산업 현장 실증을 완료했다.

iTOP은 사업장의 위치, 부지 면적, 필요 온도, 열 사용량, 폐열 유무, 부하 패턴 등 조건을 입력하면 21종 이상의 열공급 설비를 동시에 비교·분석하는 설계플랫폼이다. 가스보일러, 전기보일러, 전극보일러, (고온) 히트펌프, 태양열 시스템, 열병합설비 등을 대상으로 동적 성능 시뮬레이션과 경제성 분석을 수행해 최적 설비 조합과 공정설계 결과를 제공한다.

SoHProtes는 태양열 집열기를 고온 히트펌프의 열원으로 활용하는 산업용 열공급 시스템이다. 폐열이 없거나 부족한 사업장에서도 60℃ 이상의 열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으며, 태양열이 부족한 시간에는 축열조와 히트펌프를 연계 운전하는 하이브리드 제어를 적용해 연중 안정적 열공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국내 기업이 제작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진공용기 모듈 조립 완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배경훈)는 22일 프랑스 카다라쉬에 위치한 국제핵융합실험로(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 ITER) 건설 현장에서 우리나라가 제작을 주도한 마지막 진공용기(Vacuum Vessel) 섹터 모듈(Sector Module)의 조립 완료와 토카막 피트(Tokamak Pit) 안착을 기념하는 ‘코리아-이터 퓨전 데이(KOREA-ITER Fusion Day)’ 행사를 개최했다.

ITER 공동개발사업은 핵융합에너지의 실현 가능성을 시험·검증하기 위해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인도, 러시아 총 7개국이 함께 추진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과학기술 협력 사업이다.

김치유산균, 균주별 생장 온도 달라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김치 발효를 주도하는 유산균이 같은 종에 속하더라도 균주마다 생장 가능한 온도가 다르며 그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단서를 제시했다.

세계김치연구소 김태운 박사 연구팀은 김치자원은행에 보존된 와이셀라 코리엔시스 3개 균(KCKM 0130, KCKM P0035, KCKM P0054)을 대상으로 온도별 생장 특성을 비교했다.

김태운 박사는 “이번 연구는 같은 종의 김치유산균이라도 균주마다 온도 적응 특성이 다를 수 있음을 분자 수준에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발효 환경에서 균주의 특성을 더욱 정밀하게 구명해 김치 발효 연구의 과학적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 한여름 밤, 과학관이 살아있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은영)은 여름방학을 맞아 국민이 무더위를 피해 과학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오는 31일과 8월 1일 무료 전시관을 밤 10시까지 개방한다. 야간 전시와 천체관측, 프로야구 응원전, 과학 체험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 야간 개관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야간 개관은 단순히 관람 시간을 연장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시원한 과학관에서 전시를 관람하고 야외 잔디광장에서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여름 축제로 마련됐다. 전시관은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입장은 오후 9시 30분까지 가능하다.

제67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전원 수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우성)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67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 6명 전원이 수상(금 3명, 은 2명, 장려 1명)했다고 발표했다.

117개국의 666명 학생이 참가한 동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변서진(세종과학고 1), 심성진(서울과학고 1), 이현준(서울과학고 3) 학생이 금메달, 김동현(서울과학고 2), 홍승욱(서울과학고 2) 학생이 은메달, 김채민(서울과학고 1) 학생이 장려상을 받았다.

반복 시술 필요하던 소아 췌장관 협착, ‘이탈 방지 스텐트’ 효과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이탈 방지 기능’이 적용된 스텐트로 소아 만성췌장염 환자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도현·허건 교수, 단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송윤제 교수와 소아소화기영양과 김경모 교수팀은 공동 연구를 통해 스텐트 양쪽에 고정용 날개가 부착돼 이탈을 방지하는 금속 스텐트로 만성췌장염 환자의 췌관 협착을 치료한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소아 환자에서 스텐트 이탈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치료 성공률이 90.3%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성인 시술과 비교 분석을 통해 성인에서 효과가 입증된 ‘이탈 방지 금속 스텐트’가 소아 환자에서도 우수한 안전성과 효율성을 보인다는 것을 증명했다.

‘2026년도 우주항공분야 통합기술수요조사’ 실시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은 23일부터 8월 22일까지 미래 우주항공분야의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국가연구개발(R&D) 사업 기획에 활용하기 위해 ‘2026년도 우주항공분야 통합기술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매년 실시하는 정기 기술수요조사의 일환으로 지난 3일 발표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과 우주항공청 중장기 시행계획 및 기술로드맵에 부합하는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과기한림원, ‘전쟁과 AI’ 주제 전문가토론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진호)은 23일 오후 4시 ‘전쟁과 AI: ’인간 통제‘는 가능한가?’를 주제로 제254회 한림원탁토론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정진호 원장은 “AI의 군사적 활용은 우리나라만 이행하지 않을 수 없는 안보 딜레마의 영역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전쟁 AI 시대에 꼭 필요한 인간의 통제와 책임의 기본 원칙을 제시하고, 기술적 해결책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10대 기장군의회 의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문

기장군의회 의원들이 최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정승필)을 방문해 내년 중입자치료기 운영을 앞둔 의료 인프라 확충과 양성자치료기 도입 필요성, 군민 의료복지 향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의원들은 의학원의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지역과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승필 의학원장은 “기장군 인구가 18만명에 이르는 가운데 현재 병상 가동률이 90%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어 기존 300병상 규모만으로는 군민 의료수요를 충분히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내년 중입자치료기가 본격 운영되면 전국 각지의 암 환자들이 의학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군민과 외부 환자 모두에게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병상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TEPI-ASCoF 기술사업화 Policy Co-lab’ 세션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 윤지웅)은 프랑스한인과학기술협회( ASCoF)와 함께 21일 프랑스 툴루즈 피에르 보디스 컨벤션 센터에서 ‘STEPI-ASCoF 기술사업화 Policy Co-lab’ 세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독일(VeKNI), 영국(KSEAUK), 오스트리아(KOSEAA), 핀란드(KOSES), 스칸디나비아(KSSEA), 네덜란드(KOSEANL), 스위스(KSEAS), 벨기에(KOSEAbe) 유럽 내 9개 한인과학기술자 협회와 ASCoF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 교류행사인 ‘EKC 2026’의 주요 연계 세션으로 마련됐다.

한국과학창의재단, 프랑스 툴루즈서 첫 유럽 ‘해외인재 유치 행사’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유럽 내 첨단 분야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해외인재 유치 행사(Korea Awaits Your Brilliance)’를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툴루즈에서 개최했다.

재단은 글로벌 과학기술 인재를 발굴하고 국내 복귀와 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5년부터 관련 행사를 기획·운영해 왔다. 이번 프랑스 툴루즈 행사를 통해 10회째를 맞이했다.

재료연-전기연, ‘2026학년도 UST 공동 학술제’ 개최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이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남균)과 함께 지난 15일 경남 창원의 KIMS 본원에서 ‘2026학년도 UST-KIMS·KERI 공동 학술제’를 개최했다. 지난해 KERI에서 열린 공동 학술제에 이어 올해는 KIMS가 개최를 맡았다.

이번 학술제는 두 기관 UST 스쿨 교원과 학생연구자들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소재와 전기 분야를 아우르는 지식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설연, 호라이즌 유럽 수주·수행 노력 지속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은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툴루즈에서 개최된 EKC(Europe-Korea Conference on Science and Technology) 2026의 프로그램인 ‘AI-Driven Future of Science and Technology’ 세션에 참가해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과제 수행 경험과 유럽 연구협력 전략을 공유했다.

해당 세션에서는 지난 1월 20일 유럽연합(EU) 최대 연구 지원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과제에 선정된 건설연 최준석 박사가 발표를 진행됐다. ‘EU 현지 플랫폼을 활용한 유럽 연구 컨소시엄 참여 전략 및 성공 사례’를 주제로 발표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2026 미래세상 그리기 대회’ 참가자 모집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어린이들이 인공지능과 미래 과학기술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2026 미래세상 그리기 대회’ 참가자를 22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이 만드는 미래세상’을 주제로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과학적 상상력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현장 그리기 대회이다. 단순한 미술대회를 넘어 과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창작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 사회를 바라보는 어린이들의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혈액 한 번으로 대장암 재발·전이 더 정확히 예측 外 [과학게시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