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과 서울을 알리기 위해 태극기 문양을 활용한 뉴발란스 티셔츠가 디자인 오류 논란에 휩싸였다. 태극의 색상과 건곤감리 배치가 실제 태극기와 반대로 보인다는 지적이 확산하자 회사는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구매자 환불에 나섰다.
![태극기 디자인 논란이 발생한 뉴발란스의 'UNI NB 건곤감리 익스클루시브 반팔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https://image.inews24.com/v1/46a0124f236e8d.jpg)
24일 업계에 따르면 뉴발란스는 'UNI NB 건곤감리 익스클루시브 반팔티'의 온·오프라인 판매를 중단했다. 이 제품은 태극과 건곤감리를 활용해 한국적인 이미지를 표현한 'NB 서울 컬렉션' 상품이다.
논란은 제품 전면에 들어간 태극 문양에서 시작됐다. 태극기의 태극 문양은 빨간색이 위쪽, 파란색이 아래쪽을 중심으로 배치되지만 해당 제품에서는 색상과 방향이 뒤집힌 것처럼 보인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변의 건곤감리도 일반적인 태극기 배치와 반대로 표현됐다는 비판을 받았다.
뉴발란스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태극 문양 디자인 티셔츠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국내외 고객에게 한국과 서울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상품"이라며 "정치적·이념적 메시지를 담거나 특정 입장과 단체를 지지·반대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뉴발란스는 논란을 인지한 뒤 공식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내렸다. 또한 기존 구매자에게는 구매 경로와 관계없이 환불해주기로 했다.
뉴발란스는 "앞으로 국가 상징물과 역사·문화적 의미가 담긴 요소를 상품에 활용할 때 검토 절차를 강화하고 내부 디자인 검수 체계도 전면 점검해 이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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