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북미·유럽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검은사막'에 신규 클래스 '에이전트'와 신규 지역 '에다니아 파트2'가 추가된다. 이용자의 빠르고 효율적인 성장을 돕는 '하이퍼 부스트' 시스템도 도입된다.
펄어비스는 26일(현지시간) '2026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 in SoCal'을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개최했다. 미국·유럽 모험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은사막 공식 유튜브와 치지직을 통해 글로벌 전역에 9개 국어로 생중계됐다. 장제석 검은사막 라이브서비스 총괄과 양완수 검은사막 개발 PD가 참여했다.
!['검은사막'의 신규 클래스 '에이전트'. [사진=펄어비스]](https://image.inews24.com/v1/354053cae9baad.jpg)
!['검은사막'의 신규 클래스 '에이전트'. [사진=펄어비스]](https://image.inews24.com/v1/e9893edd2dadc4.jpg)
김권호 펄어비스 아메리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환영사에서 "북미에서 하이델 연회를 개최하는 것은 2022년 이후 정말 오랜만"이라며 "올해는 저희에게 더욱 뜻깊은 해다. 지난 3월 북미·유럽 검은사막 PC 서비스 10주년과 검은사막 콘솔 서비스 6주년을 함께 맞이했다. 이처럼 의미 있는 이정표를 기념하기에 북미만큼 좋은 장소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단순한 하이델 연회에 그치지 않고 하루 종일 함께 즐기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준비했다"라며 "오늘 이 자리가 모험가 여러분께 서로 만나고, 새로운 인연을 만들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제석 검은사막 라이브서비스 총괄은 "검은사막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만들어갈 게임으로 10년이 아니라 20년 더 해야한다"며 "오늘은 계속해서 모험가들께 끝없는 모험을 전달하기 위해 좀 더 명확하게 책임을 가질 검은사막 이야기를 하고자한다"고 했다.
양완수 검은사막 개발 PD는 "검은사막을 사랑하시는 많은 권역의 모험가들이 수많은 의견을 주고 계신다. 제 역할은 주신 의견을 더 고민해서 좋은 방향으로 업데이트에 담아내는 것"이라며 "여러가지 이유로 바라시는 그대로 개발이 어려울 수 있겠지만 최대한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검은사막'의 신규 클래스 '에이전트'. [사진=펄어비스]](https://image.inews24.com/v1/c8c8fa43eb4610.jpg)
!['검은사막'의 신규 클래스 '에이전트'. [사진=펄어비스]](https://image.inews24.com/v1/0b3baca38ea5c1.jpg)
'데드아이'의 남동생 '에이전트' 출시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32번째 신규 클래스 '에이전트'를 하이델 연회에서 첫 공개했다. 에이전트는 총을 사용하는 남자 클래스로, 앞서 출시된 '데드아이'의 남동생이자 방첩기관에서 길러진 특수 요원이라는 설정이다. 대구경 리볼버와 마탄, 수류탄을 사용한다. 영화에서나 볼법한 '모잠비크 사격술'을 구사하며 데드아이가 사용하는 기술인 '피바람'을 에이전트도 사용한다.
에이전트는 전승과 각성 버전으로 나눠 두 차례에 걸쳐 업데이트 예정이다. 전승은 연회 종료 후 일주일 후인 7월 29일 선보이며 검은사막 콘솔에는 8월 6일 업데이트한다. 에이전트 각성은 겨울 시즌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에이전트와 더불어 클래스 업데이트 방향성도 공개했다. 펄어비스는 향후 검은사막의 신규 클래스를 1년에 한번 선보이고 여름에는 전승, 겨울에는 각성을 공개할 계획이다.
양완수 개발 PD는 "그동안 여러 형태로 신규 클래스를 선보였는데, 전승을 먼저 만나고 각성을 기대하는 과정이 많은 모험가들이 좋아하는 경험 중 하나였다. 그래서 앞으로는 신규 클래스를 1년에 한번 선보이고 여름에 전승, 겨울에 각성을 선보이는 방향으로 하려 한다"며 "그만큼 확보한 개발 시간을 신규 클래스뿐 아니라 기존 클래스 밸런스 개선에도 투자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검은사막'의 신규 클래스 '에이전트'. [사진=펄어비스]](https://image.inews24.com/v1/dcc3936db6457d.jpg)
!['검은사막'의 신규 클래스 '에이전트'. [사진=펄어비스]](https://image.inews24.com/v1/10907a3dab74c2.jpg)
아울러 캐릭터를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캐릭터 선택창에서 신속히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캐릭터 즉시 전환'을 선보인다. 가문 내 캐릭터를 별도 로딩 없이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이며 모험가가 보유한 가문 캐릭터가 필드에 등장한다. 월드 우두머리 지역 등에 배치해둔 부캐릭터도 필드에서 만날 수 있다. 해당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면 로딩 없이 바로 전환이 가능한 구조다. 로딩 속도 개선, 강화된 연출로 인해 더욱 몰입감 높은 검은사막을 즐길 수 있다.
가문 파견 시스템을 추가해 부캐릭터가 생활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채집과 가공, 낚시 3종이며 파견 전용 보상 체계를 통해 부수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구조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가문 파견 슬롯이 제공되며 해당 슬롯을 확장할 수 있다. 11월 업데이트가 목표다. 양 PD는 "가문을 운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검은서막 1부의 종결⋯에다니아 파트2 나온다
펄어비스는 신규 지역 '에다니아 파트2'를 통해 기존 지역 '에다니아'를 확장한다. '엘리언', '마크타난', '아그라스', '아알' 등 검은사막을 상징하는 캐릭터들이 보스로 등장하며, 추후 '하둠'을 업데이트하며 10년 가까이 이어진 검은사막 서사 1부의 종결이 이뤄진다.
신규 사냥터에 걸맞는 '에크레타'와 '아페론' 두 종류의 액세서리를 출시한다. 에크레타는 기존 카라자드에서 이어 성장시킬 수 있고 아페론은 에크레타와 동일한 성능을 갖췄으며, 카라자드 없이 처음부터 육성할 수 있다. 아페론은 거래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강화 부담감을 낮췄다. 아페론의 재료는 에다니아 파트2 사냥터에서 얻을 수 있다. 이밖에도 신규 이펙트 염료 3종을 획득할 수 있으며 에다니아 파트2의 보스들을 처치하면 획득하는 재료로 '멸신의 무구' 의상을 제작할 수 있다.
!['검은사막'의 신규 클래스 '에이전트'. [사진=펄어비스]](https://image.inews24.com/v1/ea0be24894e562.jpg)
!['검은사막'의 신규 클래스 '에이전트'. [사진=펄어비스]](https://image.inews24.com/v1/94439ed380d0cc.jpg)
펄어비스는 7월 29일 신규 개인 사냥터인 유황 골렘 사냥터를 업데이트하고 8월 12일에는 하둠 우두머리를 제외한 에다니아 파트2의 전 지역과 아이템을 추가한다. 9월 16일 하둠 우두머리와 함께 에다니아 파트2 메인 의뢰를 공개한다.
양완수 개발 PD는 "에다니아 파트2에서 엘리언, 아그리스, 아알처럼 2014년부터 함께 해온 익숙한 존재들을 전부 만나볼 수 있다"며 "그동안 이어져온 세계관과 이야기가 하나로 이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르니의 전투 분석기'도 베일을 벗었다. 이를 통해 모험가가 직관적으로 전투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분석기 창에서 '시작' 버튼과 '종료' 버튼을 눌러 해당 구간의 총 피해량과 DPS(초당 피해량) 등 전투 데이터를 기록해 장비와 세팅에 따른 성장 과정을 객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개발진은 경쟁을 위한 도구라기 보다, 장비 세팅 및 성장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라는 취지다. 마르니의 전투 분석기는 8월 5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PvP 통합 랭킹'도 도입한다. 솔라레의 창을 비롯한 다양한 PvP 콘텐츠 관련 데이터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제 플레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클래스의 경향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예정이다. 권역마다 데이터가 다를 수 있으며, 매일 0시에 갱신된다. PvP 통합 랭킹은 10월 14일 업데이트된다.
!['검은사막'의 신규 클래스 '에이전트'. [사진=펄어비스]](https://image.inews24.com/v1/f8cce36a7c2b13.jpg)
!['검은사막'의 신규 클래스 '에이전트'. [사진=펄어비스]](https://image.inews24.com/v1/0a7b030a39e23e.jpg)
바다를 배경으로 모험을 즐기는 대양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대양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사냥터와 대양 괴수 '린바크'를 공개했다. 린바크는 소형 괴수들을 부리며 모험가를 압박하는 몬스터다.
대양의 신규 콘텐츠인 노란색 선박 장비를 추가한다. PvP 콘텐츠를 즐기는 모험가가 늘어나면서 새 성장 목표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노란 등급 장비부터는 일반 장비와 동일한 강화 규칙을 적용한다. 크론석을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전체 강화 난이도도 함께 조율했다. 펄어비스는 8월 26일 청사 섬, 새로운 사냥터, 노란색 장비를 업데이트한다. 9월 23일 배 위에서의 물물교환 개선 기능과 바다 길찾기 개선 기능을 동시 적용한다. 노란색 선박 장비 업데이트는 8월 26일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개발 중인 신규 탑승물 '페리카'도 베일을 벗었다. 페리카는 말과 함께 일상적인 이동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탑승물이다. 페리카를 통해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주요 이동 수단의 폭을 넓히게 된다. 페리카는 순간가속, 전력질주, 드리프트 등 이동 기술을 전용 모션으로 새롭게 제작하고 있다. 활강 역시 페리카의 움직임에 맞춰 구현 중이다. 페리카는 구체적인 업데이트 일정이 공개되진 않았다.
!['검은사막'의 신규 클래스 '에이전트'. [사진=펄어비스]](https://image.inews24.com/v1/24e160659fec14.jpg)
!['검은사막'의 신규 클래스 '에이전트'. [사진=펄어비스]](https://image.inews24.com/v1/a0f8f937a9ce76.jpg)
다양한 편의 기능 개선⋯최고 레벨 도입
모든 생활 장비가 통합된다. 생활 장비의 도구, 액세세리, 연금석 등 모든 장비를 채워넣을 수 있게 된다. 개발진은 생활 장비와 전투 장비를 동시에 장착하면 의도치 않은 능력치 중복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생활과 전투 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방향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특히 생활과 전투 연금석은 충전하고 켜고 끄는 방식이 아닌, 착용시 패시브가 발동하는 형태로 변경된다. 아울러 원하는 의상을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게도록 기능성 의상의 효과만 추출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길드 시스템이 리뉴얼된다. 길드 활동에 따라 포인트가 쌓여 명성을 높일 수 있다. 길드 규모에 따라 포인트가 차감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활동이 요구된다. 명성이 높아질수록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접속 중인 길드원 전원을 소환하는 것도 가능하며 길드 명성을 걸고 길드 전쟁을 선포할 수 있게 된다.
장비 스펙업 외에 캐릭터 레벨도 성장 목표가 될 수 있도록 레벨 시스템을 개편한다. 75레벨을 하나의 성장 목표로 설정해 75레벨에 도달 시 더 이상 경험치를 획득하지 않도록 변경한다. 레벨 시스템 개편과 함께 경험치 구조를 재설계한다. 사냥터마다 얻는 경험치 획득량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또한 사냥 외에도 '검은사당', '붉은전장', '거점전', '점령전' 등 각종 콘텐츠를 참여하기만 해도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아울러 모든 레벨 구간에 몬스터 레벨 차이에 따른 전투 보정 시스템을 적용해 몬스터 레벨이 높을수록 더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흑정령의 수련 효율도 개선한다. 70레벨부터는 기존 능력치 외에도 PvE에 특화된 추가 보너스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다. 70레벨부터 얻는 몬스터 추가 공격력과 몬스터 피해감소는 전환 캐릭터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레벨 시스템 개편은 두 번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8월 12일 최고 레벨을 70으로 설정하고, 이후 10월 7일 최고 레벨을 75로 다시 조정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이미 70레벨 이상을 달성한 전 권역 모험가의 닉네임을 공개하며 감사를 보내기도 했다.
양완수 개발 PD는 "끝없이 경험치를 획득하는 구조가 바뀐다. 각 사냥터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치도 표시할 것"이라며 "하루 1~2시간의 사냥으로도 두달이면 75레벨까지 달성이 가능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미 70레벨을 달성한 모험가들을 소개하며 "이분들에게 명예로운 보상을 주고자 한다. 특수 칭호가 주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은사막'의 신규 클래스 '에이전트'. [사진=펄어비스]](https://image.inews24.com/v1/51b5a01f5317d8.jpg)
!['검은사막'의 신규 클래스 '에이전트'. [사진=펄어비스]](https://image.inews24.com/v1/d0b2d288a2661c.jpg)
효율적인 성장과 편리한 게임 이용을 돕는 편의성 개선도 선보였다. 이날 베일을 벗은 '하이퍼 부스트'는 성장이 필요한 모험가들이 검은사막의 핵심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는 공방합(공격력, 방어력의 합) 730까지 빠르고 효율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데이트다. 공방합 730은 게임 내 대부분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개발진이 판단한 수치다.
'콘텐츠 스케줄표' 기능을 통해 모험가가 직접 필요한 콘텐츠를 등록하고 플레이 일정을 관리할 수 있다.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은 검은사막 월드에서 명확한 방향성을 설정하고 신규·복귀 모험가도 기존 모험가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이퍼 부스트 업데이트는 7월 29일, 콘텐츠 스케줄표 기능은 9월 9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양완수 개발 PD는 "단순히 장비를 지급하고 끝나는 게 아닌, 신규 모험가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자연스레 성장할 수 있는 검은사막을 만들고 싶다"고 하이퍼 부스트 도입 배경을 밝혔다.
펄어비스는 하이델 연회를 통해 글로벌 모험가에게 다양한 인게임 보상을 지급한다. 8주간 스페셜 접속보상을 통해 새로운 망치 아이템 '인과의 망치'를 포함한 망치 8개와 크론석 2만5000개를 제공한다. 인과의 망치는 신규 액세서리 '에크레타'와 '아페론'에 사용할 수 있다. 크론석 5만개, 망치 5개 무기 교환권, 발크스의 조언(+450) 등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쿠폰 코드도 마련됐다.
양완수 검은사막 개발 PD는 행사 말미에 "오늘 동시 통역이 진행되다보니 모험가님들께 준비한 내용을 잘 전달해 드릴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오늘은 저에게도 의미있는 연회였다. 이렇게 좋은 자리에서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바인(미국)=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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