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강원도 고성군 한 바다에서 군인 2명이 10대 형제들을 구조하다 숨졌다.
27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2시 10분쯤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 화진포 해수욕장에서 10대 형제인 A군과 B군이 물에 빠졌다.
![강원도 고성군 한 바다에서 군인 2명이 10대 형제들을 구조하다 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hunt-er]](https://image.inews24.com/v1/47de35be7c8d8e.jpg)
이에 형제의 아버지와 주변에 있던 50대 군인 C씨와 D씨가 바다로 뛰어 들어가 구조를 시도했다.
다행히 물에 빠진 형제와 이들의 아버지는 무사히 해변으로 빠져나왔다.
그러나 C씨와 D씨는 거센 파도에 휩쓸려 빠져나오지 못했다. 이후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이들은 서로 일행은 아니었으며, 인근 국군복지시설인 화진포콘도에 머물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 고성군 한 바다에서 군인 2명이 10대 형제들을 구조하다 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hunt-er]](https://image.inews24.com/v1/8da072d95fd561.jpg)
해경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화진포콘도 앞 해수욕장은 지난 1월부터 안전리스크 관리, 운영 효율성 등을 이유로 운영 중단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군복지단 복지운영위원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안내하며 '안전요원 미배치로 물놀이 사고 시 구조가 불가능하므로 입욕 금지' 등의 사항도 강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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