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제주, 양돈 악취 원점 제거... 고착슬러지 제거 시범 사업 추진


[아이뉴스24 현창민 기자] 제주도가 대표적인 양돈장 악취 유발 원인인 가축분뇨 고착슬러지 제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고착슬러지는 돈사 피트 바닥에 장기간 침전된 채 굳어진 분뇨다. 부패와 혐기성 발효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악취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

제주도청

이번 사업은 악취저감시설 중심에서 벗어나 악취 발생원인을 직접 제거해 양돈장의 청결과 효율화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범사업은 양돈농가 2곳에서 진행된다. 도는 돈사 피트 내에 축적된 고착슬러지를 제거하고, 물청소가 원할하도록 수거·처리비 등을 지원한다.

그간 고착슬러지 제거에는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으로 인해 농가의 접근이 어려웠다.

도는 농가별 분뇨 관리 실태를 사전에 진단한 뒤 ▷사업 전 악취 측정 ▷가축분뇨 전량 반출 및 고착슬러지 제거 ▷주기적인 물청소 ▷가축분뇨 신속수거 ▷사업 후 악취 측정 등을 통해 양돈장 악취의 원점을 제거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업 전후 악취 측정값과 가축분뇨 수거량, 농장 내부 분뇨 관리 상태 등을 종합 분석해 고착슬러지 제거와 물청소, 신속수거에 따른 악취 저감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생산자 단체와 협력해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악취관리에 취약한 농가가 우선 참여하도록 유도해 농가별 분뇨 관리 수준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저탄소 축산혁신지구 시범사업'도 민·관 거버넌스를 운영해 축산환경 개선과 상생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액비 순환, 메탄 등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제주형 저탄소 축산모델로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영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축산악취를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농장 내부에 오랫동안 쌓인 분뇨부터 제거하고 신속하게 수거하는 관리체계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번 시범사업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해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축산악취 저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현창민 기자(cmin@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제주, 양돈 악취 원점 제거... 고착슬러지 제거 시범 사업 추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