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c99d0199da0f6.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사실상 사의를 표명했다.
정 장관은 27일 오전 법사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의 표명' 관련 질의에 "개인적으로 지금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며 "수개월 동안 심각한 수면장애가 있는 등 그런 측면을 고려해서 대통령 주변에 계신 분들과 많이 의논해 오던 차"라고 밝혔다.
그는 검찰개혁과 관련해 "제도적 장치로 이미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만들어졌고 10월 2일 출범만 하면 된다. 저는 그로써 검찰 개혁의 한 95%는 달성됐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큰 틀에 있어서 검찰개혁이 대부분 완료됐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지 않겠냐"며 "총리가 보완수사권 폐지 발표하기 전부터 생각해 왔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이 "지금 건강이 금년(올해) 말까지는 견딜 수 있다. 죽더라도 대통령을 성공시키고 죽는 그런 자세가 측근한테 필요하다"고 하자, 정 장관은 "큰 틀에 이미 결론은 나 있기 때문에 나머지는 대개 기술적인 문제들이 좀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또 새로운 입장도 좀 필요한 게 아니냐는 생각한다"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자 서영교 위원장은 정 장관의 답변 이후 "박 의원님의 진단에 따라 건강은 공소청 출범과 중수청 출범 그리고 또 약자를 위한 '법무부 장관의 역할이 더 필요하다'는 것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하도록 하겠다"고 재고를 요청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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