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국민의힘 충북도당의 지휘봉을 김동원 청주흥덕당협위원장이 쥐게 됐다. 도당위원장 선거 출마로 정치 일선 복귀를 노리던 김영환 전 충북도지사는 당분간 야인 생활이 불가피하게 됐다.
27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충북도당대회를 열고 이날 ARS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도당위원장 선거 결과, 대의원 568명 중 384명(67.6%)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동원 당선인은 280표(72.92%)를 얻으며 104표(27.08%)를 얻은 김영환 후보를 제치고 도당위원장직을 맡게 됐다.
김영환 전 지사는 이날 선거 결과 발표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꽃임 충북도당 선관위원장 직무 대행은 이같은 선거 결과를 발표하고 “1년 동안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도당을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원 도당위원장 당선인은 “개인이 승리했다기보다 충북도당이 잘 돼야 한다는 도민과 당원들의 마음이 한 곳으로 모인 결과”라며 “그 마음을 담아 실행에 옮기는 대리인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1년 9개월 뒤 총선”이라며 “이기는 정당, 승리하는 도당을 만들기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당과 당협의 혁신을 위해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최적의 안을 찾아야 한다”며 “원팀의 정신으로 김영환 후보 측과도 열린 소통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원 당선인은 충북 증평군 출신으로, 청주주성초와 세광중, 청주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삼성물산, 금융감독원을 거쳐 동아일보와 매일경제에서 취재기자, 아시아투데이 부사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24년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후보에게 패배했다.
김동원 충북도당위원장 선출의 건은 추후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승인 절차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오는 8월 1일 오후 1시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정기당원대회를 열고 신임 충북도당위원장 선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후보는 기호 1번 이영신(전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 후보와 기호 2번 송재봉(현 22대 국회의원) 후보가 등록했다.
투표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5시까지 충북도당 소속 대의원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정기당원대회 2부 행사로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 충북 합동연설회도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민주당은 오는 8월 17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3차 정기전국당원대회를 열어 당대표와 선출직 최고위원 5명 등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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