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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총리 "부동산, 복잡한 이해관계 충돌…합의점 찾는 게 숙제"


2차 부동산 대토론회 주재…"한 분 의견이라도 더 듣는 게 필요"
"거주 공간 마련 어려움 겪는 분들 많아…무거운 책임감 느껴"

한성숙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6.7.27 [사진=연합뉴스]
한성숙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6.7.27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가 27일 "부동산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자, 국민 여러분 개개인의 다양한 고민을 경청하면서 합의점을 찾아내야 하는 어려운 숙제"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청년이나 신혼부부, 무주택자, 다주택자, 임대 사업자, 전월세 세입자 개개인이 처한 상황이 다름에 따라, 또 고민도 다르시고 찬성하는 안과 반대하는 안도 모두 다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떤 분야보다 복잡한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합의점을 찾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2025년도 국민 대차대조표에 따르면 가계 순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71.9%에 달한다고 한다. 국민 여러분의 높은 관심이 너무 당연하다"면서 "안정적인 삶을 위한 기본 요건인 거주 공간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여전히 많이 계셔서, 행정부를 총괄하는 국무총리로서 정말 부동산에 대한 여러분들의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지 큰 책임감과 무거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 한 총리는 "부동산 토론회 사이트를 한번 좀 둘러봤다. 7월 14일부터 오늘까지 7100건이 넘는 의견들이 올라왔고, 세제와 금융 그리고 공급 관련된 부분에서 모두 다 2000건이 넘는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왔다"며 "어떤 부분들은 저희가 정책을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논의하고 있고, 관련된 부분들을 흘려듣지 않고 어떻게 정책에 반영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3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1차 토론회에서 못다 한 국민 의견을 추가로 듣기 위해 마련됐다.

한 총리는 "한정된 시간으로 미처 말씀 못 한 분들이 계시고 많은 의견이 있어 오늘 이 자리를 한 번 더 마련했다"라며 "한 분의 의견이라도 더 듣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대통령께서도 관련 기회를 가지라고 말씀을 주셔서 자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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