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국제 무대를 달군 LCK 강팀들이 정규 시즌 우승과 월드 챔피언십 진출권을 향한 후반기 경쟁에 돌입한다. 라이엇게임즈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2026 LCK 정규 시즌 3라운드 1주 차 경기가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2026 LCK 팀 로드쇼 젠지 홈스탠드 하우스 오브 젠지'에서 T1과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하는 젠지. [사진=라이엇게임즈]](https://image.inews24.com/v1/bac9d157b61432.jpg)
2026 LCK 3라운드 1주 차에는 굵직한 매치업이 연달아 열린다. 전통의 라이벌 간 대결부터 최근 국제 대회에서 방점을 찍었던 팀들의 만남도 예고됐다.
먼저 3라운드 첫날인 29일 2경기에서는 전통의 라이벌인 T1과 kt 롤스터가 레전드 그룹의 첫 맞대결을 펼친다. 오랜 기간 LCK를 대표해 온 두 팀의 '이동통신사 매치업'인 동시에 상위권 순위 경쟁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대결이다.
30일에는 국제 대회 우승 팀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지난 12일 대전에서 열린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에서 빌리빌리 게이밍을 3대2로 꺾고 창단 첫 MSI 우승컵을 들어 올린 한화생명e스포츠가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스포츠 월드컵(EWC) 우승의 주인공 디플러스 기아를 만난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정규 시즌 1~2라운드 1위를 차지한 뒤 MSI 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디플러스 기아 또한 6년 만에 국제 대회 정상에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두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낸 챔피언 간 맞대결은 개막 주 일정 중에서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31일과 8월 1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2026 LCK 팀 로드쇼 젠지 홈스탠드 하우스 오브 젠지'가 열린다. 젠지는 T1과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한다.
젠지 입장에서 T1과 디플러스 기아는 복수해야 할 상대다. 먼저 T1에게는 정규 시즌 1~2라운드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했고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 2시드 결정전에서도 패배의 쓴맛을 본 바 있다.
디플러스 기아전도 젠지에게 큰 의미를 지닌다. 매번 디플러스 기아의 '북벌'을 저지하는 데 성공했던 젠지는 지난 4월 '22차 북벌' 패배로 약 5년 만에 승리를 내줬다. 최근에는 EWC 준결승에서 1대2로 디플러스 기아에게 패배하기도 했다.
2026 LCK 정규 시즌 3~4라운드는 1~2라운드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 5개 팀이 속한 '레전드 그룹'과 하위 5개 팀이 경쟁하는 '라이즈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T1, 젠지, kt 롤스터, 디플러스 기아가 레전드 그룹에 속했으며 한진 브리온과 BNK 피어엑스, 키움 DRX, 농심 레드포스, DN 수퍼스는 라이즈 그룹에서 경쟁한다.
각 팀은 속한 그룹의 나머지 네 팀과 두 차례씩 맞붙으며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와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1~2라운드에서 거둔 승패와 세트 득실은 3~4라운드에도 그대로 누적되어 다가올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 순위에 영향을 끼친다.
정규 라운드 최종 순위에 따라 레전드 그룹 1위와 2위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하고 3위와 4위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진출한다. 레전드 그룹 5위와 라이즈 그룹 1위부터 3위까지는 플레이-인을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한다. 라이즈 그룹 4위와 5위는 각각 시즌 최종 9위와 10위로 일정을 마친다.
3~4라운드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정을 고려해 정규 시즌 후반부를 두 개의 라운드로 압축 운영한다. 7월 29일부터 8월 23일까지 약 4주 동안 모든 일정이 진행되는 만큼 매 경기 결과가 최종 순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LCK는 북미, 남미, 유럽, 중국, 아시아태평양 등 전 세계 6개 지역에서 펼쳐지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 이스포츠 가운데 한국에서 진행되는 리그로, 2012년 공식 출범했다. 2025년부터 단일 시즌(4월~9월)으로 진행된 LCK는 총 10개 팀이 참가해 우승 타이틀을 놓고 경쟁한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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