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ae149933e83c1a.jpg)
28일 일본 NHK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27분쯤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남쪽 23㎞ 지점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앙은 북위 32.60도, 동경 130.70도이며, 발생 깊이는 10㎞로 분석됐다.
해당 강진 이후에도 규모 6.1의 여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지진으로 구마모토현에는 일본 지진 계급 가운데 가장 높은 진도 7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는 지진의 절대적인 에너지인 규모와 달리 실제 사람이 느끼는 흔들림과 구조물 피해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진도 7은 사람이 서 있기 어려울 정도의 강한 흔들림으로, 건물 외벽 타일과 유리창이 파손되거나 내진 성능이 약한 목조 주택이 기울거나 붕괴할 가능성이 있는 수준이다.
일본 기상청은 아리아케해와 야쓰시로해에 최대 1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며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4ce83d1af22a42.jpg)
국내에서도 지진의 영향이 감지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과 경남, 전남·광주, 제주에서는 최대 계기진도 3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계기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서 대부분의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정차 중인 차량이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강원, 경기, 경북, 대구, 울산, 전북, 충남, 충북 등에서는 계기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계기진도 2는 조용한 상태이거나 건물 위층에 있는 일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진동을 의미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건물이 흔들렸다" "지진을 느꼈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경남소방본부에는 이날 오후 4시 27분쯤부터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가 760건 이상 접수됐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일본과 국내에서 이번 지진으로 인한 구체적인 인명 피해나 대규모 재산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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