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28일 13~14% 폭락하면서 관련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주가는 30% 가까이 굴러떨어졌다. 그럼에도 개인 투자자들은 이날 저가매수에 나서며 이들 ETF를 사들였다.
![고민하는 투자자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AI 생성 이미지]](https://image.inews24.com/v1/67a6305af70fc0.jpg)
28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3.39% 폭락한 3만4000원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14.65% 떨어진 15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이들 종목을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들의 하락률은 2배에 달해, 각각 26%, 28% 안팎으로 폭락했다.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28.43% 하락한 9930원에 거래를 마쳤고, 같은 상품의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도 28.92% 떨어진 8345원에 마감했다.
이 종목들은 불과 한달 전만 해도 최고가 각각 4만4385원, 3만775원을 기록했었다. 한달 사이에 주가가 77%, 72% 빠진 것이다.
약 두달 전의 상장가와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이다.
증권사 앱 커뮤니티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레버리지=내다버리지였다" "내릴땐 30% 내리고 오를땐 10% 오르네" "미치겠다. 한달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고점에 산 사람들은 300% 가까이 올라야 본전이네" "이 정도 하락이면 남자도 눈물 흘립니다" 등으로 한탄했다.
그럼에도 개인들은 이날 KODEX와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를 각각 4199억원과 1523억원어치 사들이는 등 순매수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 두 달간 이날까지 인버스 2종목을 제외한 14개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개인 순매수 규모는 14조7059억원에 달한다.
이날도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전체 ETF 가운데 개인 순매수 1위였고, TIGER는 5위에 올랐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판단에 저가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인버스를 포함한 16개 단일종목 레버리지 종목의 거래대금은 이번 주 들어 확연히 줄고 있다.
이날 16개 단일종목 레버리지 종목의 거래대금은 8조2864억원으로 전날(7조4464억원)에 이어 이틀째 1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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