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사적 보복'을 대행해 주겠다며 수백만원을 받고 인천부터 제주까지 전국을 돌며 현관문에 페인트칠, 비방 전단 살포, 바닥에 물엿 뿌리기 등의 범죄를 저지른 일당 일부가 검거됐다.
![보복대행 일당 중 가장 먼저 검거된 20대가 구속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중이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c0119fdf042c5.jpg)
인천지검 형사5부(방준성 부장검사)는 재물손괴와 주거침입 혐의로 보복 대행 행위자 모집책인 2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또 A씨의 지시에 따라 보복 대행 범행을 실행한 B씨 등 20대 남녀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재물손괴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A씨는 보복 대행 일당의 의뢰인 모집책으로부터 1건당 200만원을 받은 뒤 절반가량을 B씨 등에게 나눠줬다.
A씨 등은 지난 4∼6월 인천, 경기, 부산, 제주 지역 아파트와 식당 등지에서 10차례 사적 보복을 대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의 방문으로 유명해진 제주도의 한 식당 관계자도 이들의 범행으로 피해를 입었다.
이들은 주거지 현관문이나 식당 간판 앞에 빨간색 페인트와 하얀색 래커로 낙서하고 피해자를 비방하는 전단을 살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아파트 현관문 앞에 밀가루와 계란을 섞어서 던지고 바닥에는 물엿을 뿌리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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