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전북도, '문화·관광의 힘'으로 내발적 성장 문 연다


문화특화기업 단계별 성장지원·예술인 기본소득·통합지원체계 강화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올 하반기부터 민선9기 문화체육관광 분야 도정과제 실현을 위해 문화산업, 관광, 체육, 국가유산 분야의 핵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K-Story 콘텐츠 산업거점 조성과 콘텐츠기업 성장지원, 예술인 소득·복지 기반 강화에 나서는 한편, 시군 특화자원과 미식·휴양·산악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육성한다.

전북자치도 청사 [사진=전북자치도 ]

또한 실업팀과 프로스포츠 육성을 통한 엘리트체육 경쟁력 강화,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확충,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 기반 조성을 추진하고, 동학농민혁명과 후백제·전라감영·종교문화자산을 지역의 역사문화 관광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K-Story 콘텐츠 산업거점 조성 및 지역예술인 지원 강화

첫째, 지역의 전통문화와 특화산업을 기반으로 기업·인력·연구기관이 집적된 ‘K-Story 콘텐츠 산업거점’을 조성한다.

도는 총사업비 495억원을 투입해 앵커시설인 'K-문화콘텐츠지원센터' (299억원)를 건립하고,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지원, 인재양성 등을 병행 추진하는 한편, 문화산업진흥지구를 전주·남원·익산·군산 4개소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역별 특화 콘텐츠 산업거점을 육성한다.

전주는 한스타일·영화영상, 남원은 옻칠공예·도자·국악, 익산은 실감콘텐츠를 중심으로 문화산업진흥지구를 조성하며, 올해 11월부터 2개소 이상을 대상으로 지정 심의와 고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K-문화콘텐츠지원센터에는 기업 입주와 연구개발, 콘텐츠 제작·교류 기능을 집적하고, 제작비·임대료·전문인력·마케팅 지원 등 콘텐츠기업의 입주와 정착을 촉진할 실질적인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둘째, 도내 콘텐츠기업의 현황과 성장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투자부터 제작·사업화·시장진출까지 연계하는 기업 성장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도내 콘텐츠기업 전수조사를 통해 매출·고용·지식재산권·투자·정책지원 이력 등 기업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주기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별 성장단계와 IP 경쟁력에 따라 콘텐츠 제작, 전문인력, 마케팅과 국내외 판로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200억원 규모의 문화콘텐츠 펀드를 조성하고 기업설명회, 데모데이, 투자사 상담회 등을 운영해 유망 콘텐츠기업에 대한 민간투자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셋째, 지역예술인의 창작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소득·복지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올해 6월 기준 도내 등록예술인은 6,764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개인 창작소득이 ‘24년 예술인 실태조사 기준으로 연평균 1,083만원에 그치는 등 생계 기반은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예술인 창작 기본소득’ 도입을 위한 정책연구와 시군 의견수렴을 하반기에 추진하고, 공공 문화예술행사에 지역예술인의 참여를 확대하는 예술인 쿼터제 도입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예술활동증명과 의료비·특례보증 등을 지원하는 예술인복지증진센터는 상담·실태조사·소득지원 기능을 갖춘 ‘예술인통합지원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넷째, 창작지원 중심의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성장 중심의 지원체계로 재구조화한다.

현재 25개 사업, 71억5천만원 규모로 운영되는 문화예술 지원사업 가운데 유사·중복 사업은 통합하고, 일부 지역 문화향유 사업은 시군과의 재정 분담을 통해 지원 규모 확대를 검토한다.

◇ 시군 특화자원과 전북의 맛·쉼을 연계한 체류형 K-관광 육성

첫째, ‘지역특화자원 기반 관광거점 조성’을 위해 시군 특화 관광자원 발굴과 육성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지역별 역사·문화·생태·자연유산 등 고유 자원을 전략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체험·숙박·먹거리와 결합한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차별화된 관광 브랜드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제8차 전북권 관광개발계획’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K-관광개발 기본구상’을 연계해 시군별 특화 관광거점을 육성하고, 관광거점 간 이동과 콘텐츠를 연결해 광역관광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둘째, 전북 대표 관광 브랜드와 핵심 콘텐츠 육성에 나선다.

도는 지역의 우수한 음식문화를 관광자원화하는 ‘전북형 미식관광’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 기존 시군 공모 중심의 미식상품 개발에서 나아가 도가 컨트롤타워가 돼 전북만의 미식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핵심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를 위해 ‘글로벌 K-푸드 페스티벌’ 개최, 미식관광 인증체계 구축, 특화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며, 정책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추진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나아가 K-푸드로드, K-미식벨트 등 국가정책과 연계해 전북만의 미식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대한민국 대표 미식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셋째, 방문객의 체류시간 연장과 소비 증진을 위한 맞춤형 관광정책을 추진한다.

도는 관광객이 지역에 오래 머물며 소비할 수 있도록 ‘반값여행’, ‘야간관광’, ‘워케이션’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사랑 휴가지원’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숙박관광 확대를 통한 야간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전주 야간관광 특화도시와 무주·부안 야간관광 진흥도시 운영,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숙박·체험·야간 콘텐츠가 어우러진 관광환경을 구축한다.

앞으로도 체류형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관광객의 숙박과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상권과 관광산업이 상생하는 관광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넷째, 산림휴양·치유·레저가 결합된 체류형 산악관광을 활성화한다.

단순 등산 위주의 산악관광에서 벗어나 산림휴양·치유·레저가 결합된 체류형 인프라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아울러 성공 사례로 꼽히는 ‘장수 트레일레이스’를 무주·진안 등 동부권 전역으로 연계해 전북 산악관광의 핵심 콘텐츠로 육성할 예정이다.

◇ 실업팀·프로스포츠 육성과 생활체육 기반 확충, 글로벌 태권도 거점 조성

첫째, 도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시군의 재정 부담을 완화한다.

도는 2030년까지 총 4,930억원을 투입해 시니어·유아·장애인 등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친화형 국민체육센터와 완주 다목적체육관, 순창 전지훈련센터, 정읍·부안 론볼장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체육진흥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특히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체류형 스포츠 관광 랜드마크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 최대 규모(180홀 이상) 파크골프장’ 조성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시군의 적극적인 공모 참여를 유도하고 재정 부담을 대폭 줄여주기 위해 대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시 도비 지원 비율을 확대 검토하고, 오는 8월부터 세부 계획을 수립해 2027년 상반기까지 시군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 중인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건립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발맞춰 향후 후보지 공모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2027년 문체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를 지속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둘째, 전략종목별 실업팀 창단과 운영 지원을 확대해 전북 엘리트체육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직장운동경기부는 우수선수의 지역 정착과 초·중·고 운동부 연계, 기술 전수 등 지역체육 발전의 핵심 기반이다. 도는 지역인재의 타 시도 유출을 막기 위해 현재 45개인 도내 직장운동경기부에 2030년까지 8개 팀을 추가로 창단할 계획이다.

2027년부터 신규 실업팀 창단지원비와 시군 소속 실업팀 운영 도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도체육회 재정도 확충해 체육사업의 연속성과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 확충된 재원은 경기력 향상과 우수선수 육성, 체육인 복지증진에 활용할 방침이다.

셋째, 신규 프로스포츠구단 유치·창단을 통해 도민의 스포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더한다.

현재 도내 연고 프로구단은 축구의 전북현대모터스가 유일해 다양한 종목을 관람하려는 도민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도는 신규 프로구단을 유치해 연중 스포츠 관람 기회를 확대하고, 원정 관람객 유입을 숙박·음식점 등 지역상권 활성화로 연결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전북연구원을 통해 프로스포츠구단 창단 타당성 분석 연구를 추진하고, 경기장 기반과 도민 선호도 등을 토대로 야구·농구·배구 등 전북에 적합한 종목을 검토한다. 특히 안정적인 재정 지원이 가능한 기업형 구단 유치를 우선 추진하고, 다른 지역의 운영 사례를 분석해 구단 운영방안도 구체화할 예정이다.

넷째, 무주 태권도원에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를 건립해 세계 태권도인의 교육·연수와 스포츠·문화 교류 기반을 완성한다.

총사업비 452억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되는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는 세계 각국의 지도자·심판·선수 양성과 함께 학술대회, 세미나, 문화교류 행사를 연중 운영하는 국제 교류거점으로 조성된다.

도는 지난 4월 착수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7년도 기본 및 실시설계비를 확보하고, 2029년까지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무주 태권도원을 세계 태권도인의 교육·연수와 스포츠·문화관광 교류가 이루어지는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 동학·후백제·전라감영·종교문화자산의 가치 확산과 관광거점 조성

첫째,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와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국내외에 확산하는 역사문화 거점을 조성한다.

도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총사업비 235억원을 투입해 동학농민혁명 세계기록유산 기록관 건립, 동학 평화·인권 국제상 제정, 국제포럼 개최와 문화콘텐츠 발굴·확산사업을 추진한다.

기록관에는 202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185건의 보존·연구·교육·전시 기능을 집적하고, 국내외 연구자와 시민이 함께 활용하는 역사문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상과 국제포럼, 학술행사, 문학상 웹툰 공모전 등을 연계해 동학농민혁명의 보편적 가치를 국제사회와 공유한다. 「동학농민혁명 계승 및 전북 정체성 확립 조례」 제정과 중앙부처 협력을 통해 동학 정신을 미래세대 교육과 관광·문화산업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둘째, 후백제 역사공원 조성과 전라감영 복원을 통해 전주 구도심의 역사적 가치를 되살리고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인다.

도는 전주시와 협력해 2040년까지 총사업비 934억원을 투입하고, 후백제 역사공원과 견훤사당 조성, 전라감영 서측·남측 부지 복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전라감영은 이미 복원된 동측 공간과 연계한 전체 복원계획을 수립해 역사문화 공간으로서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후백제 역사공원은 국가유산청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공모와 연계해 국비를 확보하고, 후백제의 수도였던 전주와 남고산성·동고산성 등 관련 자원의 역사적 위상을 재조명하는 거점으로 조성한다.

후백제와 전라감영의 역사문화자원은 스토리텔링과 전시·체험·관광 콘텐츠로 연계해 전주 구도심 활성화와 관광객 체류 확대를 이끌고, 전북의 역사문화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셋째, 천주교·불교 등 지역의 종교문화자산을 활용해 전북을 세계적인 종교·순례관광 중심지로 육성한다.

도는 2026년부터 2033년까지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종교문화유산 보존·활용사업과 종교문화시설 건립, 전주 국제순례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익산 나바위성당 성지문화체험관과 군산 은적사 전통문화체험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주 전동성당과 치명자산 성지 등 천주교 문화유산을 연계한 국제순례길 조성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기간 운영되는 전주교구 순례 프로그램과 연계해 국내외 청년 순례객에게 전북의 순교성지와 전통문화, 자연환경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종교문화유산과 역사문화권, 지역 관광자원을 연결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속 발굴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전북도, '문화·관광의 힘'으로 내발적 성장 문 연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