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이현희 LG에너지솔루션 경영전략담당은 30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BTM ESS 솔루션이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와 연계해서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서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라인업이 전시돼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a54b526cc9bdf.jpg)
수용가측 에너지 저장 장치(BTM ESS)는 데이터센터나 공장 등 전력 수요처 내부에 설치돼 전력망 부담을 줄이고, 전력 수요가 급증하거나 공급이 불안정할 때 저장된 전력을 공급하는 에너지저장장치다.
이 담당은 "최근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망 병목이 AI 인프라 투자의 가장 큰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다"며 "송배전망의 노후화가 병목으로 작용하면서 BTM 솔루션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BTM ESS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당사 사업계획 확대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서 배터리 셀 공급뿐 아니라 시스템통합 역량을 기반으로 빅테크 기업의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다. 일부 빅테크 기업과는 배터리를 직접 공급하는 BTM 프로젝트도 논의 중이다.
이 담당은 "빅테크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표준 플랫폼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해서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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