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매일 아침 여성 직원을 몰래 차에 태워 출근시킨 남편 때문에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매일 아침 여성 직원을 몰래 차에 태워 출근시킨 남편 때문에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는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7921052e878e5.jpg)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한 달 넘게 자신에게 알리지 않은 채 여성 직원을 출퇴근시켜 온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갈등을 겪고 있다는 여성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결혼 4년 차 맞벌이 부부인 두 사람은 평소 큰 갈등 없이 지내왔다. 남편은 주변에서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성격이 착하고 남을 잘 돕는 편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약 한 달 전부터 남편의 출근 시간이 평소보다 20분 정도 빨라졌고, 업무가 바빠졌다는 설명을 믿고 별다른 의심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한 A씨는 남편이 매일 아침 여성 직원을 집까지 데리러 간 뒤 함께 출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해당 직원의 집은 회사와 반대 방향에 위치해 있었으며, 남편은 일부러 우회해 직원을 태우고 출근했다고 한다.
![매일 아침 여성 직원을 몰래 차에 태워 출근시킨 남편 때문에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는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750b52cbf2900.jpg)
남편은 해당 직원이 최근 가정 형편 때문에 차량을 처분했고 출퇴근이 어려워져 동료로서 도와준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상대는 미혼이며 어려운 사정을 외면할 수 없었다는 것이 남편의 입장이었다.
그러나 A씨는 카풀 자체보다 이를 한 달 넘게 자신에게 숨긴 점이 더 큰 문제였다고 주장했다. 서운함과 불안한 마음을 털어놓자 남편은 "동료를 도와준 것뿐인데 왜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느냐" "사람에게 정이 너무 없는 것 아니냐"며 오히려 A씨를 나무랐다고 한다.
이후 남편 휴대전화에서는 해당 여직원이 "대리님 아니었으면 정말 출근하지 못했을 것이다. 제 마음을 알아주는 건 대리님밖에 없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사실도 확인됐다고 한다. A씨는 이 메시지를 본 뒤 크게 다퉜지만 남편은 "힘든 사람을 위로해 준 것이 잘못이냐"고 반박했다고 전했다.
A씨는 "선의라고 해도 배우자에게 알리지 않은 채 매일 이성 동료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맞는 행동인지 모르겠다"며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기분이라 밤잠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상이 아닌 것 같다" "몰래 한 달 태워줬으면 이미 선 넘은 것" "조만간 불륜 장면 목격하겠네" 등 반응을 보였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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