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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9세 남성 평균 체중 '73.37㎏'…비만 지수도 31%로 증가


병무청 병역검사 자료 분석…심혈관·대사 질환 위험 높아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국내 청년 남성들의 평균 체중이 10년 만에 4㎏ 가까이 증가해 심혈관, 대사질환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red__koral__ph]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red__koral__ph]

병무청은 31일 매년 19세 남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병역판정검사 자료를 토대로 한 '한국인 19세 남성 건강지표'를 발표했다. 해당 통계는 체질량지수(BMI),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간 기능, 혈액검사 등 24개 지표를 담는다.

병무청이 1996년생부터 2006년생까지 11년간의 병역판정검사 자료 295만건을 분석한 결과, 19세 남성의 평균 체중은 69.44㎏에서 73.37㎏으로 10년 만에 3.93㎏ 증가했다. 상위 10%의 평균 체중은 이 기간 7.8㎏ 증가했으며, 하위 10%는 0.6㎏ 늘었다.

'1단계 비만'에 해당하는 BMI(체질량지수) 25 이상의 비율은 23%에서 31%로 증가했고, 정상체중 비율은 49%에서 41%로 감소했다. 비만 그룹은 저체중 그룹보다 수축기 혈압,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모두 높게 나타나 심혈관 및 대사 질환 위험 인자가 함께 증가했다.

병무청은 병역의무 이행에 필요한 신체 등급 판정을 위해 확립된 절차와 기준으로 건강 상태를 검사하는 국내 유일의 기관이다. 병무청은 누적 확보한 방대한 데이터를 등급 판정에만 쓰지 않고 국가 청년 건강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는 데서 통계 작성의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통계는 국가통계포털(KOSIS)과 공공데이터포털에 매년 공개된다. 연구 등 목적으로 원시자료 개방을 요청하면 개인정보 비식별화 과정을 거친 후 개방한다고 병무청은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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