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 프랑코 바레시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66세.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레시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AC밀란의 심장이자 영혼과도 같은 존재를 잃었다는 소식을 전하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 프랑코 바레시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66세. [사진=AC밀란 홈페이지]](https://image.inews24.com/v1/3a3f271e021c74.jpg)
이어 "구단의 모든 구성원과 모든 밀라니스타는 프랑코 바레시의 뜻을 이어가야 한다"며 "프랑코를 기리며 우리는 하나로 뭉쳐야 한다. 그는 앞으로도 우리의 로소네리 여정 내내 우리를 이끌고, 힘을 북돋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바레시는 영원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AC밀란 유스 출신인 바레시는 지난 1977년부터 프로 무대에 데뷔, 이후 1997년 축구화를 벗기 이전까지 AC밀란의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밀란에서만 716경기를 소화한 바레시는 팀의 중심으로 자리잡으며 세리에A 6회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 이탈리아 슈퍼컵 4회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도 81경기에 출전해 1982년에는 월드컵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이 같은 수상 경력과 더불어 단단한 수비력 등을 보여준 바레시는 전세계 역대 중앙수비수 중 프란츠 베켄바우어에 이어 2위로 꼽히는 명성을 보유하고 있다.
은퇴 이후에는 AC밀란 명예 부회장을 담당했던 그는 지난 8월 폐 결절 제거 수술을 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AC밀란 홈 구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관중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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