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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거 희화화' 논란 이수지, 자필 사과문…"재정비 시간 갖겠다"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공무원 현실을 주제로 한 콩트 영상에서 '재선거'를 언급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영상 공개 18일 만에 직접 사과했다.

코미디언 이수지가 1년차 공무원 김지영으로 등장한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캡처]
코미디언 이수지가 1년차 공무원 김지영으로 등장한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캡처]

1일 이수지는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이번 일로 많은 분께 실망과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논란 이후 신속하고 올바르게 대처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번 일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충분한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알렸다.

이수지는 게시글과 함께 자필 사과문도 올렸다. 그는 "웃음을 만들겠다는 의도와 별개로, 결과적으로 누군가에게 상처와 불편함을 드렸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저 자신을 더욱 깊이 돌아보겠다. 더 신중한 자세와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많은 분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건강한 웃음을 전하는 희극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제 부족함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수지는 지난달 14일 공개한 '공무원 김지영씨의 철밥통 지키기'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악성 민원, 과도한 업무, 낮은 급여 등 일선 공무원의 현실을 풍자했다.

다만 주민센터에서 '재선거'를 외치는 민원인을 악성 민원인으로 묘사하는 듯한 장면을 연출해 논란이 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직도 투표 못한 사람이 있다", "투표 못하면 상관없나요"라며 해당 영상을 비판했다.

코미디언 이수지가 1년차 공무원 김지영으로 등장한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캡처]
이수지 자필 사과문. [사진=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캡처]

논란이 일자 제작진은 "많은 분들께서 지적해 주신 장면은 특정 사안이나 정치적 입장을 전달하려는 의도로 사용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으며 해당 영상은 삭제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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