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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 형소법 개정안 '거부권' 거부 시 탄핵 요구 더 거세질 것"


靑 앞 현장최고위…"국민들 李 대통령으로 인정 안해"
정점식 "李, 재판 취소 위한 與와 추악한 거래 중단하라"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공소기각 사유 확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무회의 의결을 앞둔 가운데, 장동혁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법률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압박 수위를 높였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3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6.8.3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3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6.8.3 [사진=연합뉴스]

장 대표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거부한다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국민의 탄핵 요구는 더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재판 재개를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도 더 커질 것"이라며 "이 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대통령의 권한도, 선택사항도 아닌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78년 간 유지해온 사법시스템을 한 번에 무너뜨렸다. 무너진 시스템을 다시 세우는 데는 엄청난 시간이 필요하다"며 "다시 제대로 세우는 게 불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이 더 이상 이 대통령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악법에 대해 반드시 거부권을 행사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같은 회의에서 "이미 국민들은 문재인 정권의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수사 지연과 사건 핑퐁으로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여기에 보완수사권마저 폐지한다면 사법개악의 화룡점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조금 있으면 이 대통령이 해외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데, 청와대로 돌아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본인 재판 취소를 위한 민주당과의 추악한 거래를 중단하는 것"이라며 "공소취소, 공소기각, 연임개헌 등 본인이 받아야 할 재판에서 빠져나가려 몸부림칠수록 오히려 자신을 옭아맬 뿐"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단 한번만이라도 대통령답게 처신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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