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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與 당 대표 선거, 선호투표까지 안 갈 것"


"김민석 50% 넘을 수 있어…정청래에 민심 많이 돌아서"

김용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1일 충북 청주시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1일 충북 청주시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김용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8·1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판세와 관련해 "선호투표까지 안 갈 것이라고 본다"면서 김민석 당 대표 후보의 승리를 전망했다.

김 후보는 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송영길 후보라는 변수가 있지만, 갈수록 양강으로 압축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김민석 후보가) 50% 넘을 수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지방선거 전·후 전국을 다니지 않았나. 특히 호남 같은 경우 유권자분들이 굉장히 많다"며 "최근에 내려가 만나본 호남 민심은 '정청래 전 대표 그럴 줄 몰랐다', '이재명 대통령을 도울 줄 알았는데 저렇게 자기 정치를 할 줄 몰랐다'면서 민심이 많이 돌아서 계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큰 흐름은 비슷하다. 이번에 지방선거에서 제일 시끄럽던 데 하나가 전북이었지 않나"라며 "(도지사 선거로) 전북이 시끄러웠는데, 제가 봤을 때는 전북도 전남, 호남과 같은 흐름일 것"이라고 했다.

지난 1~2일 열린 충청권(충남·충북·세종·대전),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순회경선 결과에 대해선 "부울경은 과거 노사모(노무현 전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에 있었던 정청래 후보를 지지하는 핵심 그룹들이 있는 곳이고, 여기선 (김민석 후보도) 질 걸 예상했었다"라면서도 "제가 깜짝 놀랐던 건 부울경은 근소한 차이로 졌고, 그러면 통상적으로 '내가 충청에서 1등 했는데 부울경에서 졌네'라고 (김민석 후보가) 말할 수 있는 데도 되려 자신감을 보였다"고 전했다.

최고위원 선거와 관련해선 "이번 전당대회가 희한하게 팀정청래, 전임 대표님하고 함께 뛰는 러닝메이트로 최민희, 한민수, 이성윤 후보가 있다"며 "이분들이 아주 전략적으로 투표하고 있다. 이성윤 후보가 6위로 떨어지면서 저하고 접전을 붙이다 보니까 이성윤 후보를 맨 앞에 놓고 최민희·한민수를 (생일별로) 홀짝으로 (투표)한다 이런 정보까지 들어오고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그렇게 안 하셨으면 좋겠다. 1인1표제 당원 주권주의 아닌가.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당원한테 맡겨야 한다"며 "투표를 강제하는 이런 다소 비민주적인 방법에 제가 희생양이 되고 싶진 않다"고 지적했다.

'상대편(친정청래)에선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라는 주장을 한다'는 진행자의 지적엔 "전혀 그렇지 않다"며 "반장 선거에서 내 친한 애들을 놓고 생년월일 1월부터 6월까지는 회장 찍고, 나머지는 부회장 찍고 이것이 말이 안 되지 않나. 팀정청래를 가장해 당원의 표심을 왜곡하는 행동은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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