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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이 달에 충돌하면 外 [과학게시판]


천연물 기반 루게릭병·전측두엽 치매 치료 전략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은 오는 5일 오후 3시 34분(한국시간), 스페이스X 팰컨9 로켓 상단부가 달 표면 아인슈타인 분화구 인근에 충돌할 예정이며 우리나라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이 충돌 전후를 관측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달 표면 충돌 예상 지점 사전 촬영 완료

다누리 탑재 LUTI 카메라를 활용해 충돌 예상 지점 주변을 사전 관측한 곳. [사진=우주청]
다누리 탑재 LUTI 카메라를 활용해 충돌 예상 지점 주변을 사전 관측한 곳. [사진=우주청]

이번 충돌은 질량 약 4.9톤의 로켓 상단부가 초속 2.43km로 달에 떨어지면서 지름 20~30m 규모의 소규모 충돌 크레이터를 형성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누리는 탑재된 고해상도 카메라(LUTI)를 활용해 충돌 전후 장면을 고해상도로 촬영할 계획이다. 국제 협력 관측 탐사선들과 함께 표면 변화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달 표면 변화와 충돌 메커니즘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관측은 달 표면 변화와 충돌 메커니즘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다누리와 국제 협력 관측을 통해 달 탐사와 우주환경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국제협력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연물 기반 루게릭병·전측두엽 치매 치료전략

한국뇌연구원(원장 이승복)은 치매 연구그룹 김형준 박사 연구팀이 퇴행성 뇌질환인 루게릭병(ALS)과 전측두엽치매(FTD)에서 성상교세포의 과도한 염증 반응을 조절해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신규 치료 후보물질 ‘디하이드로코스투스 락톤(DHE)’의 효능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혈액-뇌 장벽(BBB)을 통과할 수 있는 천연물 유래 화합물인 DHE에 주목했다. 연구 결과 DHE는 염증을 유도하는 ‘NF-κB’ 신호 경로는 억제하고 항산화 방어기전인 ‘NRF2’ 신호 경로는 활성화하여 성상교세포의 과도한 염증 반응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형준 박사는 “성상교세포의 과도한 염증 반응이 질환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확인했고 이를 조절하면 신경세포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이번 연구에서 확인한 병인 작동원리를 추가 연구해 실질적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I가 택배 배송·인력 배치까지 스스로 짠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배충식) 전산학부 김민수 교수 연구팀이 외부의 전문 최적화 프로그램(솔버, Solver·복잡한 최적화 문제의 정답을 자동으로 계산하는 프로그램) 없이도 AI가 스스로 실행 가능한 계획을 만들도록 학습하는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시행착오를 반복하며 더 나은 선택을 배우는 AI 학습 방식) 기술 ‘RL-SPH(Reinforcement Learning-based Start Primal Heuristic)’를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AI가 현실의 여러 제약조건을 스스로 만족하는 계획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물류와 제조, 반도체 생산, 인력 운영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기반 의사결정을 구현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달의 부름’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충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국내 최대 규모의 천체투영관에서 펼쳐지는 몰입형 과학문화 공연 ‘달의 부름’을 오는 16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음악과 과학, 첨단 영상기술을 융합해 관람객이 우주 탐사를 직접 체험하는 듯한 새로운 형태의 과학문화 콘텐츠이다.

국립과천과학관의 대표 브랜드 행사 중 하나인 돔 콘서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천체투영관의 특성을 활용한 과학문화 공연이다. 올해는 AI와 달 탐사를 주제로 5월, 8월, 12월 총 세 차례 운영되고 있다.

AI 기반 정량 CT 분석 기술로 폐 섬유화 변화 정밀 추적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최주애·호흡기내과 김호철 교수,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이호연 교수팀은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로 폐 섬유화 부위를 수치화해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의 질병 진행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기준값을 마련했다.

자동화된 CT 정량 분석 기술을 통해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의 첫 검사와 1년 뒤 추적 검사를 비교·분석한 결과, 1년 동안 폐 섬유화 점수가 4% 이상 증가한 환자는 폐 이식을 받아야 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AI가 취약점을 찾고 공격 분석하는 ‘해킹제로’ 기술 개발 착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KISTI)은 국가 핵심 연구인프라와 디지털 서비스를 사이버공격으로부터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AI-화이트해커 기반 해킹제로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이 정보시스템의 취약점과 공격 경로를 스스로 찾아 검증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공격자의 행위와 침해 과정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자율형 사이버보안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마트폰으로 철도 승차감, 선로 상태 쉽게 측정 앱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사공명)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철도 차량의 진동 가속도와 승차감을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하는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앱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별도의 고가 계측장비 없이 일반 스마트폰만으로 차량 진동과 승차감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철도 선로 상태를 보다 쉽고 경제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기존 철도 승차감 평가는 전문 검측차량이나 고가의 진동가속도계가 필요해 측정 비용이 높고, 다양한 노선과 운행 차량에 수시로 적용하기 어려웠다. 이번에 개발한 앱은 일반 운행 차량에서도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어 현장 점검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

윤병호 전 공군참모차장,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제15대 상근부회장 취임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회장 김종출)는 윤병호 전 공군참모차장(예비역 공군중장)이 지난 1일자로 제15대 상근부회장에 취임했다고 3일 발표했다.

윤병호 신임 상근부회장은 공군사관학교 38기로 임관해 제16전투비행단장, 공군본부 인사참모부장, 공군참모차장과 공군사관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아주대 특임교수와 국방부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혹서기 건강관리 강의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정승필)은 지난달 31일 정관읍 보건지소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26 주민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과 여름철 감염병 관리법을 소개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가정의학과 최교주 주임과장은 최근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과 여름철 감염병 관리 강의를 통해 “기록적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 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지고 있는 만큼 정확한 대처법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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